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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익산에 1조원 투자

첨단 전자제품의 핵심소재 LED 칩 등 신사업 진출…신규 일자리 1,500명 창출

등록일 2011년04월26일 15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일진머티리얼즈(주)가 익산지역 산업단지에 신규 및 증설투자로 1조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26일 전북도청에서 왼쪽부터 김완주 도지사 ,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이한수 시장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머티리얼즈(주)가 익산에 1조원 규모의 첨단부품 생산단지를 건설키로 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26일 일진그룹 계열사로 휴대전화와 TV 등 전자제품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소재 '일렉포일'을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주)와 1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이한수 익산시장,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일진머티리얼즈(주) 김윤근․허재명 대표이사, 조배숙∙이춘석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일진머티리얼즈㈜는 2015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익산시 함열읍에 조성중인 종합의료 과학산업단지에 일렉포일 생산공장을 새로 짓고, 제 2산단에 있는 현 공장라인을 증설하게 된다.

공장이 완공되는 2015년도에는 1천5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 5,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어 취업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좌)26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일진머티리얼즈(주)와 익산시 MOU체결식에서 김완주 도지사, 조배숙 의원,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이한수 시장 등이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협약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일진의 익산 투자를 축하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주)는 어떤 기업? 
익산에 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일진머티리얼즈는 어떤 기업일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주)는 일진그룹 계열사로 휴대폰, TV 등 전자제품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소재 ‘일렉포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1987년 익산 제2산업단지에서 덕산금속(주)으로 출발해 1996년 일진소재산업(주)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래 명실상부한 최첨단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2010년에 ‘LED칩’과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등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일진머티리얼즈(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첨단부품소재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알려졌다.

일진머티리얼즈(주)에서 생산하는 ‘일렉포일’은 연간 3만6천톤을 생산하여 국내시장 점유율 60%로서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삼성 SDI, LG화학 등 국내 50여개 회사와 미국의 A123(리튬이온 배터리 전문업체), 일본의 산요 등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용 특수 일렉포일’과 ‘이차전지 양극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이차전지용 특수 일렉포일’은 일진머티리얼즈(주)가 핵심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1만톤을 생산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43%로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차전지용 일렉포일’과 ‘이차전지 양극재’시장은 고유가와 원전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어 중대형 전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연평균 25%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품목이다.

26일 일진머티리얼즈(주)와 1조원 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한수시장이 인사말을 통해 그간의 투자유치과정과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고 있다.

투자유치 ‘전략적, 공격적’ 
익산시는 참여정부 시절 세종시 개발구역에 포함된 충남 연기군 월산산업단지 내에 일진머티리얼즈㈜ 공장이 자리하고 있어 향후 이전이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4년 전인 2007년부터 회사와 접촉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조치원 공장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일진그룹 본사 문턱이 닳도록 수십 차례에 걸쳐 방문하여 익산만이 가지는 장점과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끈질긴 설득 끝에 긍정적인 신호를 감지하게 되었다.

이에 이한수 익산시장이 직접 유치활동에 나서 일진그룹 측의 최종 투자확정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김완주 도지사와 이한수시장은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과 일진머티리얼즈 허재명 대표이사와의 여러 차례의 면담을 통한 투자제안과 설득으로 충청권의 논산, 탄천 산업단지와 경기도 지역, 타 후보지와의 경쟁을 물리치고 투자유치를 성공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투자유치를 위해 만난 횟수만 해도 무려 30회(지휘부 및 간부진 12회, 실무진 18회)차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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