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백제 천년’ 세계유산 등재 ‘만방에 선포’

익산 미륵사지서 선포식 열려‥박근혜 대통령 '축하 메시지'

등록일 2015년09월22일 17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세계만방에 선포하노라~”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선포식’이 22일 오후 익산 미륵사지에서 열렸다.

‘백제 천년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각계각층의 주요인사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익산시, 공주시, 부여군 5개 지자체가 공동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나선화 문화재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석두 충남행정부지사, 박경철 익산시장, 오시덕 공주시장, 이용우 부여군수와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기 위해 온 이춘석, 전정희, 김윤덕 국회의원, 주한대사관(독일, 일본, 인도), 박우정 고창군수를 비롯한 학계, 언론계, 종교계,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선포식은 지난 7월 4일 독일 본에서 개최된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대한민국에서 12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400만 전북・충남 도민의 염원 속에 이룬 세계유산 등재를 국내・외에 공식 선포하여 전 국민이 함께 기쁨을 나누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로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이리농악의 길놀이 공연과 충남국악단, kbs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주요인사가 참석한 세계유산 상징물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5시부터 진행된 선포식에서는 문화재청장의 대독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등재 축하 메시지가 전달되었으며, 세계유산 등재경과보고가 있은 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축하영상이 이어졌다.

이어 세계유산 등재 공로패 증정과 함께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던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되었다. 인증서 전달식은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대신해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전북, 충남, 익산, 공주, 부여 단체장들에게 직접 전달되었으며, kbs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단체장들이 공동 등재 선포를 외치면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적인 세계유산 등재를 공식선언했다.

선포식이 끝나고 이어진 전북도립국악단 무용과, 초청가수 남궁옥분, 울랄라세션의 축하공연이 이날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오늘 비로소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은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순간이다”면서 “앞으로 세계유산을 더욱 빛나는 인류의 유산으로써 보존하고 관리하는데 전력을 다할 생각이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서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