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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도의원 “총체적 경제 위기, 도가 적극 나서라” 질타

전북도 경제 위기 대응력 미흡 ‘지적’‥정부 정치권과 함께 ‘백방 노력해야’

등록일 2017년10월30일 17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넥솔론 청산 예고와 군산 현대조선소 조업중단 등 전북 경제가 총체적 위기 상황에 놓였지만 이에 대한 전북도의 대응력은 미흡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라북도의회 김대중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1)은 30일 열린 제347회 전라북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북경제의 위기에 대한 전라북도의 대응력이 미흡하다”고 질타하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전라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연간 1조원이 넘는 매출실적을 올렸던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으로 60여 개 업체가 폐업했고 6천여 명이 직장을 잃었다.
 

또한 한때 태양광 웨이퍼 분야 세계 5위권까지 올랐던 넥솔론은 업황 침체와 중국 저가 업체들의 난립에 따른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매각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번번이 유찰되면서 파산위기에 직면해 있다.
연간 6,000억 원에 육박한 생산실적과 4억불의 수출을 달성하며 1,000명의 정규직원이 일했을 정도로 탄탄했던 넥솔론은 익산 지역경제를 이끈 중견기업이었지만, 이제는 남은 직원 400여명 전원이 해고통보 될 위기로 회사는 공중 분해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경영난을 이유로 매각설이 거론되는 하이트 전주공장과 국내 철수설이 끊이지 않는 한국GM 군산공장 역시 전북 경제의 불안감 요소를 고조시키고 있어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태다.
 

김대중 의원은 “군산 현대조선소의 조업 중단, 익산 넥솔론의 청산 예고, 한국GM군산공장과 하이트 전주공장의 철수설 등 전북의 대표 기업들이 가동을 멈췄거나 철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라북도는 현 위기상황의 심각성을 감지하지 못한 채, 손을 놓고 있다”며 “지자체 차원의 1차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정부와 정치권 등 백방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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