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열여고 매디라온제나 보건동아리 회원 학생들이 함열읍에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매월 2만원씩 정기기부에 참여해 화제다.
보건동아리 학생 20여명과 보건선생님은 2017년 국화꽃 축제 때 직접 만든 아로마 향초를 판매하여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으고 의미있게 사용할 방법을 찾던 중 함열읍 희망동행 정기기부(cms)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함열읍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신청서에 최종 싸인했다.
특히, 보건동아리 학생과 선생님은 2016년 국화꽃 축제 때도 아로마 향초를 판매하여 마련한 수익금을 원광효도마을에 전액 기부하였고 앞으로도 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혀 더욱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순주 보건선생님은 “지역사회에 함열여고 보건동아리를 알리고 학생들에게는 나눔과 협동정신을 심어주고자 기부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며 “공부도 잘하고 마음씨도 착한 보건동아리 회원 학생들과 함께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 송가희(19세)은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은데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고 이 기부금이 좋은 일에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진 함열읍장은 “함열읍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함열여고 학생들이 정기기부에 참여해주어 매우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함열읍은 2018년도에도 복지사각지대발굴에 힘쓰며 모금된 기부금으로 사각지대 놓인 대상자들의 문제와 욕구해결을 위해 정직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