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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준비 여고생 간절한 편지 ‘경찰체험 소망 이뤄’

이상주 서장, 원광여고 동아리 ‘가온길’ 임원진 4명 초청

등록일 2018년01월11일 17시5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찰준비 여고생의 간절한 편지 한통이 경찰서장과의 인연과 만남을 만들어 다양한 경찰체험의 소망을 이루게 됐다.

 

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는 지난 11일 원광여고 경찰준비동아리 ‘가온길’ 임원진 4명을 초청해 경찰서 2층 서장실에서 학생정담회를 갖고 시집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초청행사는 원광여고 ‘가온길’ 기장인 2학년 장모 학생이 ‘그 날, 가장 빛났던 분께’로 시작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4장의 편지를 이상주 서장에게 전일 보내 다음날 곧장 이루어졌다.

 

편지의 내용에는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의 꿈이 ‘먼저 다가가는 경찰’이고 이를 위해 작년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동아리 ‘가온길’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찰체험을 하고 싶으나 방법을 몰라 고민하던 중 작년 광복절 행사장에서 제복을 입고 참석한 서장님의 멋진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이렇게 도움을 청한다는 바람을 적었다.

 

이를 읽은 이상주 서장은 즉시 동아리 임원진들을 경찰서로 초청해 학생들과 정담회를 갖고 앞으로 청소년경찰학교 직업체험은 물론 경찰관과 합동 순찰 등 다양한 현장체험 지원을 약속하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이상주 서장은 “경찰이 최근 중고생들의 희망직업 순위 여론조사에서 중학생은 교사에 이어 2위, 고등학생은 3위였다”며 “이러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감안하여 경찰직업에 대한 다양한 현장체험과 경찰활동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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