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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성모병원, 사랑 실천 ‘앞장’

소외계층 성금 242만원 기탁...6년째 ‘실천’

등록일 2018년01월17일 15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성모병원(원장 장영선 힐데가르드 수녀)에서는 지난 17일 영등1동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 242만원을 기탁하여 추운 겨울철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더해주고 있다.

 

병원 직원 85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에 조용히 전달한 성모병원은 작년에도 3백만원을 기부하는 등 익산에서 6년째 꾸준히 소외계층을 위해 소리 소문 없이 참사랑을 실천해 왔다.

 

기탁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처리 한 후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소중히 쓰일 계획이다.

 

장영선 원장은 “병원에서 지내다 보니 크고 작은 아픔으로 위로가 필요한 분들을 수없이 보게 되는데,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늘 빚진 마음이었다. 우리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더 없는 기쁨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명란 영등1동장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성모병원 원장님과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눔의 실천이 확산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영등1동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천주교 전주교구 유지재단’에 소속된 성모병원은 1972년 6월에 건립되어 한센병 환자 치료와 치과‧안과 진료에 주력해 왔었다. 2003년에 노인전문병원으로 전환하였고, 2011년에 익산성모요양원을 개원함으로써 의료와 장기요양에 대한 노인종합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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