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읍 이장협의회(회장 김동근)는 지난 12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마을 이장들의 마음을 모아 백미 10kg로 102포(205만원 상당)를 함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기탁 받은 백미는 함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기열)와 각 마을 이장들이 함께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매년 명절마다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백미를 지원한 함열읍이장협의회에서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6일 4개 단체(주민자치위원회, 의용소방대, 부녀회, 번영회)와 함께 함열읍 시가지 도로 주변으로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기도 했다.
김 이장협의회장은 “매년 명절 백미 지원사업을 각 마을 이장들이 기쁘게 동조하고, 평소 주민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발 벗고 애쓰는 이장들의 덕분에 함열이 참 살기 좋은 곳이라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기열 위원장은 “함열은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 동참’ 열기가 뜨겁다”며, 함열읍이장협의회에 감사함을 전했다.
박병진 함열읍장은 “정성을 모은 백미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명절선물이 될 것이며, 매년 이어지는 나눔 사랑을 실천은 주변에 아름다운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8월 24일 함열읍이장협의회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마을을 만들고, 마을단위 인적안전망 구축을 위해 각 마을이장 51명을 복지이장으로 위촉하고 결의식을 가진 바 있다. 이후로 더해진 함열의 숨은 일꾼 복지이장의 열기로 함열의 겨울은 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