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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대학원 석사과정 민경욱, 서정섭 씨, SCI급 저널에 연구논문 게재

벤자인, 아민, 친핵체 (Arynes, Amines, Nucleophiles)를 이용한 3성분 반응 개발

등록일 2018년07월19일 13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왼쪽부터 민경욱, 서정섭 씨)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대학원 화학과 고혜민 교수 연구팀 대학원생인 민경욱 씨가 벤자인을 이용한 탄소-질소 결합 절단과 연속적인 탄소-황 결합 형성 반응에 관한 기초연구 논문을 SCI급 저널인 JOC(The Journal of Organic Chemistry)에 주저자로 게재했다.

 

JCR(Journal Citation Reports) 랭킹 상위 15%인 JOC 저널은 유기 화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책임저자인 고혜민 교수 지도로 민경욱 씨가 주저자, 같은 대학원생인 서정섭 씨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민경욱 씨 논문은 전이 금속 촉매가 존재하지 않는 반응 조건에서 탄소-질소 결합 절단과 탄소-황의 결합을 동시에 형성하는 반응을 연구한 것으로 제약 분야에서 생화학적 활성에 매우 중요한 골격인 1-에틸-4-페닐피퍼라진(1-ethyl-4-phenylpiperazine)을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특히 개발된 유기 화학적 합성법은 다양한 의약품 후보 물질의 합성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합성 전략을 제시하는 매우 가치가 있는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탄소-질소 결합을 절단하고, 탄소-탄소 결합 또는 탄소-산소 결합, 탄소-불소 결합 등 다양한 결합 형성에 대한 유기 화학적 합성방법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학생들을 지도한 고혜민 교수는 “석사과정 학생이 국제 유명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특히 3성분 반응 개발은 학문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있는 일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2년의 석사과정을 통해 연구 기초능력을 배양하고, 하나의 주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이 같은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민경욱 씨는 연구 결과의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제약회사에 취업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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