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봉춘)가 태풍‘솔릭’이 23일 오후부터 24일 오전 중에 도내를 할퀴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제 19호 태풍‘솔릭’이 제주도를 지나서도 강한 중형급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시속 16km의 아주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이 태풍은 24일 오전 3시께 서산 남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소방서는 23일 오전 2시를 기점으로 도내 전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번인원의 1/5이 비상대기근무를 하는‘비상 2단계 근무태세’로 전환하였다.
이에 소방력이 증원되어 상황관리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고 출동부대를 주요 피해 예상지역에 집중 배치하여 효율적인 인력·장비 지원에 나섰다.
익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박현석)는“초속 30m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나무가 쓰러지고 담장도 무너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외출을 자제하며 저지대 및 위험지대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