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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천 잇는 ‘동백대교’ 27일 개통

두 지역 5분 거리…관광 및 경제 활성화 ‘기대감’

등록일 2018년12월27일 15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군산시 해망동과 충남 서천군 장항읍을 잇는 동백대교 건설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 5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익산국토청)에 따르면 길이 1천930m, 왕복 4차로로 건설된 동백대교는 지난 2008년에 착공했으며, 총 2천3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로써 그 동안 차량으로 군산과 서천을 오가기 위해 금강하구둑을 이용하던 것과 비교하면 거리는 11km(14→3km), 시간은 25분(30→5분)이 단축되는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익산국토청, 군산시, 서천군, 군산․서천 경찰서 등 관계기관은 안전한 교통소통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교량에 CCTV를 추가 설치(2→8대)하여 관할 시․군 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도로전광표지, 안개등, 습윤염수제설장비 등 자동화 안전시설을 갖추었다.

 

또한, 동백대교 해상 구간을 일상관리하게 될 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긴급을 요하는 낙하물 제거와 제설 작업은 군산시에서 조치하고 여기에 필요한 자재(염화칼슘, 소금)는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익산국토청은 동백대교가 군산시와 서천군의 랜드 마크로써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아치교 구간(160m)에 경관조명을 설치했으며, 앞으로 운영상황을 봐가며 시․군과 협의하여 확대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군산시와 서천군이 합의한 서천쪽 접속도로부에서 지역주민과 관계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백대교 개통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마침내 개통에 이르게 됐다”면서 “동백대교가 군산과 서천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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