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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 24일 ‘첫 삽’

이춘석 의원 “황등호 복원으로 자긍심도 높이고 관광도 살릴 것”

등록일 2019년05월23일 18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 기공식이 24일 황등면 건덕정에서 열린다.

 

이번 사업은 황등호 복원을 위한 전초사업으로 호남 지명의 발원지로서 황등호의 의미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배수개선을 통한 재해 예방은 물론 수변공간을 활용한 시민들의 휴식공간까지 조성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춘석 의원, 정헌율 익산시장과 지역 이장단 및 주민 등 3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가 시행하게 될 동 사업은 총사업비가 약 370억 규모로 익산시 황등면 일대의 탑천과 기양천 주변 684ha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의 영농환경 개선뿐 아니라 주민 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황등호 주변 일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휴식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황등호 복원과 고도 익산의 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한 ‘황등제의 성격과 실체 확인을 위한 학술 조사’가 동시에 추진됨에 따라 황등호가 고도 익산을 재조명하고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을 고취시키는 역사·문화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춘석 의원은 “황등 배수개선사업을 시작으로 황등호 복원의 기반을 마련해 미륵사지와 함께 익산의 자긍심도 높이고 관광산업도 살리는 역사문화자원으로 키워낼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첨단 신산업들과 함께 익산 성장동력의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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