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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예비군훈련장, 도도동 이전 추진에 ‘익산 춘포 주민 강력 반발’

소음 피해 등 주민 고통 가중 '반대'...익산시 ‘의견 수렴, 개선 방안 구상’

등록일 2020년08월11일 18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주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이 익산시 춘포면 인접지역인 전주 도도동으로 이전할 움직임을 보이자, 인근 주민인 익산시 춘포면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익산시는 주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11일 익산시 춘포면 구담마을 주민들과 익산시에 따르면 전주시가 전주대대의 완주지역 이전계획을 변경해 도도동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춘포면 주민들은 전주대대가 인접지역인 전주 도도동에 들어설 경우 소음 피해 등이 더해져 고통이 가중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의 이 같은 주장은 항공대대가 도도동에 지난해 이전하면서 발생하고 있는 소음으로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 전주대대가 이전 할 경우 피해 발생은 불 보듯 뻔하다는 논리다.

 

특히 전주대대 이전 예정 부지가 춘포면 구담마을과 불과 2km 밖에 떨어지지 않아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게 될 것이라며 반기를 들고 있다.

 

주민들은 이 같은 내용을 익산시에 전달하고 지역 정치권과 연계해 이를 막아서겠다는 입장이다.

 

전주대대 이전은 도도동과 인접한 김제지역에서도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춘포면 주민들은 “항공대대가 전주 도도동으로 들어온 후 새벽부터 들리는 군용기 굉음으로 주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주대대까지 이전하면 춘포 주민들은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이 나서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정 시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한 사람의 시민도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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