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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과수 화상병·돌발해충 방제 '총력'

484개 과수 농가에 사전 방제약제 공급...돌발해충 상시 감시체계 가동

등록일 2021년02월18일 11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과수원에 큰 피해를 주는 화상병과 돌발해충 사전 약제를 무상 공급하는 등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예산 1억6천만원을 투입해 과수 484농가, 397ha를 대상으로 사전 방제약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병해충 방제 시기에 맞춰 화상병 약제는 사과, 배 126ha를 대상으로 3월 초에, 사과·배를 제외한 과종의 돌발해충 약제는 4월 말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화상병은 전국적으로 744농가, 394.4ha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발생농가는 3.9배, 발생면적은 2.9배로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도 천안, 평택에서 발병을 시작으로 피해 면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화상병은 사과, 배의 잎, 과실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조직이 검게 말라 죽으며 한주라도 발병 시 과원 전체를 폐원하고 기주식물 재배를 3년 동안 금지하는 국가검역 병해충이다.

 

지난해 익산 지역은 사과 과수원에 화상병이 발생해 과원 4.6ha를 폐원한 바 있다. 해당 지역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화상병 사전방제를 반드시 3회(동계기 1회, 개화기 2회) 실시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화상병 사전방제를 하지 않거나 행정기관의 이행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피해발생에 따른 손실보상금 전액 또는 일부가 삭감될 수 있으므로 공급받은 약제를 반드시 사전방제하고 과수원 전정, 적화 등 농작업 시 작업도구를 철저히 소독(70% 알콜, 락스 20배 희석액에 90초 담그기)한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시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돌발해충은 농경지, 산림 등의 나무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과실에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과실의 상품성을 저하시키고 1년생 가지에 직접 산란해 가지가 고사되는 피해를 주고 있다.

 

시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구성해 농작물에 발생하는 검역병해충, 돌발병해충을 대상으로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과수화상병 돌발병해충 등 국가관리 병해충 전수조사와 방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과수 안정농산물 생산을 위해 병해충 약제 적기방제와 과원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며“화상병 의심 주 발견 시 지체없이 농업기술센터(☎ 063-859-4974)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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