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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군‧이리시 도농통합 선행조건 ‘이리시와 미륵산 직선도로 개설’ 정책 제안

임형택 의원 제234회 임시회 폐회식 5분 자유발언

등록일 2021년03월17일 16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안녕하십니까?

영등2동, 삼성동, 부송동 지역구 임형택 의원입니다. 발언기회를 주신 박철원 부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건강을 기원합니다.

 

본 의원은 오늘 1995년 익산군‧이리시 도농통합 5개항의 선행조건에 명시되어 있는 ‘이리시와 미륵산 직선도로 개설’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위한 정책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그 내용은 원광대학교 동문주차장에서 미륵사지까지 탑천길 확포장 및 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도심과 미륵사지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친환경 수변공간을 조성하자는 것입니다.

 

1995년 도농통합 이후 당시 김만종 익산시장은 익산시 출범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훗날 지방행정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종합익산시백서’를 발간하였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도농통합 당시 익산군측에서는 5개항의 선행조건을 제시하였고, 이리시는 이를 수용하였으며, 이리‧익산 통합추진위원회에서는 선행조건 내용들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며 통합 필요성을 알렸습니다.

 

5개항 중 제2항은 “통합시의 시청 등 주요기관은 함열, 황등, 삼기, 금마지역을 포함한 통합시의 중심지역에서 적정지역을 물색, 통합 시민의 의견과 전문기술진에 의한 용역을 거쳐 행정타운을 건립 이전을 추진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익산시는 신청사 건립사업 추진과정에 이 약속들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1994년 4월 1차 주민투표 결과 익산군민 반대 55.7%로 통합 추진 무산되었고, 94년 9월 2단계 추진과정에서 과격한 대립으로 유보하였고, 95년 3월 익산군민 찬성 51.4%로 3차에 걸친 시도 끝에 어렵게 통합이 실현되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과정에서 만들어진 도농통합 선행조건 약속은 대단히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고 하겠습니다.

 

‘종합익산시백서’에서 본 의원 눈에 들어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1995년 당시에도 이리시와 미륵산을 연결하는 직선도로 필요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륵산과 미륵사지는 익산시민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이었던 것입니다.

 

학계에서 소수주장으로 폄하되었던 익산 백도왕도 역사는 수십년간의 원광대학교 마백연구소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15년 7월 4일 드디어 세계유산 등재가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백제왕도로 인정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세계유산은 14곳으로 익산에 있어서 미륵사지, 백제왕궁은 가장 중요한 자원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역사문화재과에서 추진해온 역사문화도시 예비지정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세계유산 등재 이후 국립익산박물관 건립, 관광단지 조성 등 변화가 있긴 하나 미륵사지에 접근하는 경로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은 매우 불편하여 익산시민들도 자가 자동차가 아니고서는 접근이 용이하지 못한 현실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탑천길을 활용하여 도심과 미륵산, 미륵사지를 연결하는 직선도로가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현재 탑천길 오른편에는 2011년 조성된 탑천따라 미륵사지 가는 자전거길이, 왼편에는 시내버스가 운행되는 하천제방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탑천길을 이용하면 영등동 도심에서 미륵사지까지 자동차로 10분, 자전거로 1시간, 걸어서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합니다. 현재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민들은 우리 익산에는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이 없다고 아쉬워했는데 사실은 인구가 밀집된 신동, 영등동, 삼성동, 부송동, 어양동, 팔봉동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미륵산에서 발원하여 만경강으로 이어지는 탑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시내버스가 운행중인 탑천 왼쪽 길을 2차선으로 확포장하고, 미륵사지에서 하나로 임상교까지 하천정비사업을 진행하여 친환경 수변공간을 조성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원광대학교 동문 주차장과 미륵사지에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기를 바라며 추후 황등호 배수지까지도 연계하여 운영하기를 바랍니다.

 

탑천길이 이와같이 조성되면 도심과 미륵사지의 물리적 거리가 획기적으로 단축됨은 물론 시민들의 미륵사지 방문도 활성화될 것입니다.

1995년 도농통합 당시 선행조건 약속사항을 이행하여 통합정신을 살리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는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 의원의 정책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하여 주실 것을 요청하며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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