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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익산,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눈길

미륵사지·왕궁리유적·함열향교 일원서 진행...8일부터 매주 토요일 국립익산박물관과 왕궁리유적에서 공연

등록일 2021년05월08일 10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을 통한 힐링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펼친다.

 

시는 이달부터 백제역사유적지구 3곳에서‘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옛 선조의 배움터인 ‘함열향교’ 일원에서 진행된다.

 

우선 세계유산 미륵사지·왕궁리유적에서는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 ▲백제왕궁 달빛공연 ▲백제왕궁 천년별밤캠프 ▲4차 산업과 문화유산과의 만남 등 4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는 시민의 역사 인식을 높이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국립익산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클래식과 국악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제왕궁 달빛공연’은 한국‘4대 고도(古都)’의 위엄을 보여주는 백제왕궁의 고즈넉한 멋과 함께 다양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왕궁리유적에서 오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시작된다.

 

‘백제왕궁 천년별밤캠프’는 왕궁리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서동이 무왕이 되기까지 겪었을 다양한 고난극복의 이야기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캠프는 7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5~6개의 미션수행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재를 재미있고 새롭게 배울 수 있다.

 

‘4차 산업과 문화유산과의 만남’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4차 산업혁명으로 다시 조명해볼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과거의 문화유산과 3D프린팅·펜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문화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함열향교 일원에서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이 운영된다. 전통문화와 가족공동체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며 인문정신 함양과 교육, 공연, 체험 등을 통해 전통문화와 친숙해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밖에도 하반기에는‘문화재 야행(7월)’,‘세계유산축전(8월중)’,‘미륵사지 미디어아트쇼(가재/8월)’, ‘백제왕궁 소원등 날리기(9월)’ 등의 행사들이 개최된다.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추진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참여인원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 익산의 인식 확대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한 문화유산 관람과 체험을 위해 코로나19 예방과 차단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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