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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년 창업 지원 ‘전국 으뜸’

중소벤처기업부 발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지원 규모 최대’‥5개 분야, 9개 사업에 총 27억5,400만원 투입

등록일 2022년01월05일 17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창업 지원 규모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대 규모의 혜택으로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익산시가 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청년 창업 활성화 예산을 지원한다.

 

5개 분야, 9개 사업에 총 27억5천400만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탄탄한 청년 창업 기반을 구축한다.

 

우선 창업 초기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총 70개 팀, 홍보비와 임차료 등 사업 안정화를 위한 자금 지원 32개 팀 등 총 102개 팀을 선발해 지원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위드 로컬(With Local) 청년 기술창업 지원사업’은 시제품 개발과 교육 등을 포함한 혜택으로 창업 성장기반을 다진다.

 

총 1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지역특화 산업과 기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을 연계한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SK E&S(전북에너지서비스)’, 창업 전문 교육기관인‘언더독스’가 참여해 팀당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하고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어 탄탄한 창업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인테리어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자금과 임차료 등 최대 2천6백만원을, 사업을 1년 이상 유지한 청년 창업자에 임대료를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이밖에도 차량을 이용한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차량구입비 1천만원 지원, 청년창업 아카데미를 통한 교육, 전문가 상담·멘토링, 홍보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를 총괄하는‘청년창업·일자리 지원센터’ 조성도 본격화한다.

 

옛 하노바호텔에 건립될 센터는 약 9억원이 투입되며 청년문화공간과 취업, 창업지원공간으로 구성된다.

 

정헌율 시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국 최대 규모의 지원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창업이 활성화되고 이를 다양한 일자리로 연계해 청년들이 모여드는 젊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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