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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평화지구 LH 아파트 ‘800만원대 분양’‥7월 14일 일반인 분양

8월 초 당첨자 발표‥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물량 확대, 젊은층 주거 안정 도모

등록일 2022년06월30일 15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추진 중인 평화지구 LH 아파트의 분양가가 800만원대로 결정되면서 지역 주택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3.3㎡ 당 평균 분양가 870만원대로 결정된 평화지구 LH 아파트를 다음달 14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한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지난 6월 23일 청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원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 모집을 공고했으며, 다음달 14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고한다.

 

공고 후 7월 말 청약을 접수받아 8월 초 당첨자를 발표하고 서류 접수 및 자격 검증을 거쳐 10월 중 계약을 체결한다.

 

평화지구 LH 아파트는 분양 1천94세대(전용면적 84㎡), 임대 288세대(전용면적 39㎡, 59㎡) 등 총 1천382세대 규모로 건립되며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분양되는 1천94세대 중 600세대는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될 계획이어서 인구 유출의 주원인이었던 젊은 층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시는 적절한 분양가 책정을 위해 정치권과 함께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800만원대 분양가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익산 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시는 수요 대비 적절한 아파트 공급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양가 책정으로 주택시장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사업 시행과 분양가 책정을 위해 협력해주신 LH와 정치권에 감사드린다”며“주택가격 안정화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해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지구 아파트 건립 사업은 지난 2007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LH의 사업성 검토 기간 지연, 부지 내 오염토 발견 등으로 장기 중단되었으나 익산시와 정치권의 노력으로 재개됐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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