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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조배숙의원, 李시장 공천줄까?

민주 공천 최대 관심…‘노 추모 정국, 정동영 복당, 무소속 돌풍’ 변수 산재

등록일 2009년06월03일 16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장 선거 D-1년 '민심' 어디로 가나 
내년 6월 2일 치러질 지방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지방선거를 1년 가량 앞두고 발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는 향후 정국을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서서히 출마 예상자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물밑 행보가 전개되는 등 선거정국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오는 2012년 총선 구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지역정치권 저마다의 득실을 계산하며, ‘수성과 탈환’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의 익산지역 선거 구도와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는 후보군들을 2회에 걸쳐 점검해본다. --편집자 주--

上. 익산시장 대항마
下. ‘공천’과 최대변수

이춘석의원(익산갑, 좌), 조배숙의원(익산을, 우)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사실상 익산시장의 당선을 좌우하는 민주당 공천권을 누가 받느냐며, 여기에 사실상 결정권을 행사하는 익산지역 두 의원의 복심이 어디에 있느냐이다.

현재 이춘석의원과 조배숙의원은 익산시장과 도‧시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지만, 지역 정치권에선 이와는 상관없이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정가 주변에서는 두 국회의원 모두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이 시장의 손을 들어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가 하면, 다른 일각에서는 그동안에 많은 정치적 신경전을 펼쳤던 만큼 현 시장에 대한 공천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또 다른 일각에서는 향후 정개개편이 돼 지역구가 하나로 축소될 경우, 두 의원 간의 정치적 경쟁이 불가피해 각자 복심은 제3의 인물에 따로 두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가 2012년 총선 구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구 수성 교두보’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두 의원이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말을 아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두 의원 모두 시장 공천에 대한 시각이 같으면 다행이지만 서로 다를 경우 지난 지방선거 때처럼 당시 현역였던 채규정시장과 이한수 후보자 간의 맞붙는 형국이 재현 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는 등 지역에 한바탕 ‘공천 소용돌이’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중앙에서는 두 국회의원이 서로 합의해 단일 후보를 추천하지 않을 경우 자체심사를 거쳐 공천 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공천작업이 어떻게 진행 될지와 두 의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무소속 돌풍 ‘민주 독식’ 풍전등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무소속 돌풍’이 불지 여부.

민주당은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 전주와 정읍, 광주 등 텃밭인 호남에서 연달아 무소속 후보에게 참패하는 등 민주당에 대한 호남지역의 민심 이반 현상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008년 4월9일 18대 총선 때 전주와 정읍에서 무소속인 이무영 전 경찰청장과 유성엽 정읍시장에게 의석을 내 준데 이어, 이번 4·29 보궐선거에서도 무소속연대를 꾸린 정동영 후보와 신건 후보에게 막대한 표차로 참패했다.

이같이 호남 맹주를 자처하던 민주당이 자기 안방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연이어 무너진 것은 향후 선거 구도에 전하는 시사점이 크다.

이 같은 기류로 볼 때 민주당이 민생경제를 살리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익산 민심도 ‘민주당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을 깨고 역량 있는 무소속후보에게로 민심이 이반 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노무현 추모 표심 변화 ‘최대 변수’
여기에 또 한 가지 변수는 최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갑작스런 노 전 대통령 서거로 조성된 '추모정국'과 이에 따른 유권자들의 표심 변화가 내년 지방선거를 강타할 초대형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가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를 앞두고 치러지기 때문에 선거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의 추모 열기 등은 ‘탄핵 태풍’으로 압승을 이끌었던 노무현 변수가 다시 한 번 선거 막판 표심을 요동시킬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고, 익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사상 최대 조문인파가 몰린 것을 감안하면 얼마든지 ‘정치적 태풍’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역 정치권에서는 노 전 대통령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온 지역출신 친노그룹의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치구도 변화 ‘정동영 복당’ 변수 
내년 지방선거에서 또 하나의 변수는 정동영의원의 민주당 복당과 신당 창당 등 정치 구도의 변화다.

현재의 정치권 구도와 민주당 지지도 등이 이대로 유지될 경우엔 민주당 공천이 당선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겠지만 정치 구도 변화에 따른 변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현재 민주당 지도부에서 강력 반발하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민주당 복당이 선거 직전까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번 4·29보궐선거에 나타난 것 처럼 익산지역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럴 경우 익산 정치권도 '민주당=당선' 공식이 사라지면서 대혼란이 예상된다.

특히, 선거 막판까지 민주당이 당을 화합하지 못할 경우, 구민주계와 열린우리당계가 나눠져 새로운 신당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는 것이 정가의 시각이다.

▶선거제도 개편 ‘정당공천 폐지’ 불투명
기초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운동 등 선거 제도가 얼마나 변화, 선거에 작용할 지도 관심이다.

이 논의의 핵심은 정당공천에 따른 국회의원 줄세우기, 공천비리가 많아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에는 정당공천을 하지 말자는 것이 골자. 현재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1000만 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지역 국회의원과 정당이 지역구 내 기초 단체장ㆍ의원의 공천권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해 온 뿌리 깊은 정치 관행이 하루아침에 바뀌기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 제도 등을 개편해 선거를 치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기초의원을 중선거구에서 소선거구제로 회귀시키려는 움직임도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변수다.

이밖에 시·도교육감 선거도 지방선거에 적잖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정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탓에 광역단체장 등 정치권과 후보연대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정치권이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정치인 출마 허용이나 단체장과 러닝메이트제를 추진할 경우 선거판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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