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스토리텔링 2016서동축제 27일 ‘팡파르’

정 시장, 내년부터 시민 중심 되는 축제로 거듭날 것

등록일 2016년05월19일 11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의 대표 축제인 ‘익산서동축제 2016’(이하 서동축제)이 오는 27일 금마서동공원에서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서동축제는 30일까지 3일간 ‘백제왕도 익산!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그간의 축제와는 달리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익산은 백제역사지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어느 때보다 백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을 뿐 아니라 백제를 상징하는 서동축제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한창 고무되어 있는 상태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지역 시민들이 직접 서동축제를 기획하고 참여해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축제의 형태가 바뀔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축제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지만 내년부터는 시민중심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며 “선진국에서는 이미 축제가 관 주도에서 민 주도로 패러다임이 바뀐 지 오래됐다. 축제는 시민들을 위한 것이다. 우리 행정은 시민 여러분이 꾸려나가는 축제에 전폭적인 지원자 역할만 해 나가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탈바꿈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천년 역사가 숨 쉬는 백제 도시 익산에서 펼쳐지는 서동축제의 매력에 한껏 빠질 막바지 순간에 이르렀다.

국내 유일 용맹한 남자 선발대회 '27일'
서동축제의 백미 중 하나는 ‘서동선발대회’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장 용맹하고 건강한 기개를 가진 남자를 뽑는 서동선발대회는 서동축제에서 가장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 만 17세 이상부터 만 27세 이하 미혼남성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서동선발대회는 서류심사와 예선심사, 본선심사 등을 거쳐 사전 온라인 투표 30%와 전문가 현장 심사 70%로 진정한 서동 선발이 이뤄진다.

총 상금 750만원이 걸린 서동선발대회는 27일 저녁 7시, 본 무대에서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용맹하고 멋진 서동을 직접 볼 수 있다.

웅장함 더할 무왕즉위 퍼레이드 '눈길'
백제 무왕의 즉위식을 축하하는 행렬단을 재현한 프로그램인 ‘무왕즉위퍼레이드’도 큰 볼거리다.

28일 오후 3시, 금마터미널에서 금마서동공원까지 총 2.15㎞의 거리를 행진하는 무왕즉위행차 퍼레이드는 관광객들에게 웅장하고 장엄한 모습과 함께 행렬단에 함께 참여한 시민들의 색깔 있고 멋진 퍼포먼스가 한층 축제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주제공연 ‘무왕의 꿈’이 29일 오후 7시 금마서동공원 내 무왕무대에서 익산시립예술단의 화려한 뮤지컬로 선보인다. 무왕이 된 서동과 신라와의 전쟁, 익산으로 천도 등 파란만장한 무왕의 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큰 재미를 더할 것이다. 

미래의 주인, 어린이들 위한 행사 ‘다양’
백제인의 기상을 배우기 위한 건전한 신체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건강한 서동선발대회’가 27일에는 유치부가 28일과 29일에는 초등부가 열린다.

유치부는 서동콩주머니넣기, 서동림보 등 4종목을 함께 겨루고 초등부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활쏘기, 창던지기 등 총 10종목을 겨룬다.

이번 축제부터 새롭게 신설된 프로그램인 ‘서동선화 주니어 선발대회’와 ‘서동요 어린이합창제’가 29일 축제장 內 무왕무대에서 펼쳐진다.

‘서동선화 주니어 선발대회’는 4세 이상 7세 이하의 전라북도 출생 또는 주소인 미취학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으며 끼가 넘치고 백제의 기상을 드러내는 어린이 총 10명에게 상장을 수여한다.

‘서동요 어린이합창제’의 경우 지난 달 29일까지 모집한 결과 총 10팀이 응모, 이 중 8팀이 본선 무대에서 오른다. 초등학생으로만 이뤄진 합창단들은 익산서동축제와 주제 연관성이 있는 곡으로만 노래를 선보이며, 총 240만원의 상금을 두고 열띤 경쟁을 하게 된다.

‘금반지 찾고 용버스 타러 간다’
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안 유물발굴체험장에서는 ‘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가 펼쳐진다. 사전 접수를 마친 참가자 총 200명이 참여하며 동심으로 돌아가 보물찾기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백제 문화가 가득한 익산의 역사현장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용모양의 버스를 타고 마한관을 거쳐 미륵사지유물전시관, 익산 쌍릉,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 마지막 보석박물관까지 가는 백제투어로 용버스 3대가 하루 12회 운영된다. 또한, 스탬프 북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되며, 전통놀이와 사물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서동선화의 사랑 스토리 '추억'
서동축제의 밤은 낮보다 밝고 화려하게 수놓아진다.

사랑하는 연인의 대표명사격인 서동선화의 로맨스가 축제기간 매일 밤 7시부터 펼쳐진다. 서동선화 사랑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서동선화 사랑의 빛’ 프로그램은 LED를 활용한 경관 조성으로 아름답고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매일 밤 9시 서동연회장에서는 가면을 쓰고 즐기는 ‘가면무도회’와 청사초롱을 달고 소원을 기원하는 ‘청사초롱 서동의 소원’, 로컬푸드와 서동마를 소재로 ‘마 음식’등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을 대표하는 서동축제2016은 지난해와 달리 서동축제의 정체성과 역사성이 한층 강화된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선보일 것이다”며 “올해 봄의 끝자락에 펼쳐지는 서동축제가 가족과 연인,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맑은 봄바람처럼 시원하고 달콤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