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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보건복지위, '환경 현안 대응' 강력 질타

"시의 업무보고 준비 및 환경 현안에 대한 대책 총체적 부실” 지적

등록일 2020년01월20일 14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위원장 : 박철원) 지난 17일 진행된 2020년 주요업무계획보고를 통해 장점마을 사후관리 및 (유)해동환경 관련 환경오염처리대책 등 익산시에 산적한 환경 문제에 대한 시의 대응에 대해 강력 질타했다.

 

먼저, 환경안전국 업무보고 자료준비 미흡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환경친화도시를 만들겠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환경부서를 신설까지 한 환경안전국의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자료는 기존 틀을 답습함은 물론, 오히려 의회에 보고하는 자료의 질과 양이 전보다 부실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이번 업무보고에서 가장 이슈가 된 것은 최근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른 장점마을 사태와 해동환경 관련 환경오염 관련 시의 부실한 대책에 대한 것이었다.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특히 해동환경 관련해서 불법폐기물 이적처리 대책 부실, 침출수 처리예산 미확보에 대한 강력질타가 이어졌다.

 

보건복지위원들은 ▲피해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에 기초한 대책 수립 및 추진 ▲장기적 관점에서 실질적인 종합계획 수립 ▲ 20일부터 예정된 왕궁축산단지 집회에 대한 대응 부재 ▲해동환경 관련 예산확보 및 침출수 처리대책 등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다각도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편, 이날 회의 종료 후 보건복지위원들 사이에서는 익산시의 언론에 대한 보도자료 배포 문제가 화두가 되었다. 익산시에서 언론에 배포하는 보도자료 중 일부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고, 시정의 부실한 부분에 대한 의회의 지적을 축소하고 잠재우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시의회나 언론에서 시정에 대한 지적 사항이 나오면 그에 대한 반박 및 회피성 기사가 즉시 언론에 배포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라면서, 이는 명백하게 시민의 눈과 귀를 흐리고, 본인들의 잘못을 감추는 것에 지나지 않다는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이는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의 대안제시를 무시하고 감시, 견제기능을 무력화하는 것으로 매우 부적절하며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박철원 보건복지위원장 등 위원들은 “익산시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잘 알고 있으나, 문제점 지적과 대안제시를 외면해서는 안 되며, 지역사회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고 구체적인 진행내용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공유할 것”을 거듭 당부하며 “최근 청내에서 들리는 환경안전국장의 6개월 후 보직 이동 가능성은 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조직개편이 그저 보여주기식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낳고 있다면서, 환경업무 담당국장은 최소 2년 정도의 고정배치로 적극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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