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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최석채 교수, 국내 최초 기능성 위장 질환 관련 '미 학술지 게재'

유병률에 따른 의료기관 이용 현황 연구 결과...치료와 정책 수립에 중대한 영향 전망

등록일 2020년05월28일 17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현대 사회의 발전과 무한 경쟁에 따른 속쓰림, 소화불량, 복통, 변비, 설사, 복부 팽만 등에 의한 위장관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능성 위장관 질환은 혈액, 영상의학, 내시경 검사를 해도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고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단은 위장관 증상을 중심으로 로마 기준 IV가 의료 현장에서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사용된다.

 

로마 재단은 아미 스퍼버(Ami Sperber) 교수를 중심으로 6개 대륙 33개국에서 22가지 기능성 위장관 질환의 전 세계 유병률과 의료 부담에 대한 연구를 각 나라별 주요 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로마 진단 기준 설문지를 이용해 인터넷과 개별 방문한 조사 결과를 미국 위장학 저널(Gastroenterology, IF:19.23, 소화기학 분야 제 1저널) 온라인판에 발표한 것이다.

 

국내에는 현재까지 이러한 질환의 유병률 및 의료기관 방문, 삶의 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국가간 비교 자료가 없다. 우리나라 기능성 위장관 질환 유병률은 41%, 이중 변비 12.5%,기능성 설사 5.8%,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4.9%, 과민성 장증후근은 4.7%, 기능성 가스팽창이 2.1%다. 이러한 질환을 가진 경우 육체적, 정신적 삶의 질 저하가 심하고 20% 환자가 의사를 방문하고 있으며 50%환자는 한 달에 한번 이상 병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이 연구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대한 소화기 기능성 질환 운동학회 차기 이사장)가 국내 대표로 참여했다.

 

최교수는 “국내에도 많은 환자가 기능성 위장관 증상을 가지고 병원을 방문하여 다양한 검사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고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병증을 경험한다. 이에 삶의 질 저하, 육체 및 정신적 문제를 가지는 경향이 많이 있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또한 자주 병원을 방문하기에 의료비용이 클 수 있음을 처음으로 밝힌 결과다” 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성별, 연령, 문화, 식이 및 심리 사회적 요인과의 연관성, 삶의 질, 건강 관리 이용률과 기타 건강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포함하여 전 세계 및 지역 차원에서 기능성 위장관 질환의 치료와 정책 수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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