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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규 도의원 “아‧태마스터스 개폐회식, 익산서 개최돼야”

익산종합운동장 시설개보수 완료 ‘예산절감’, 악화된 지역경제 고려, 전주월드컵경기장 사용일정 불확실성 등 네 가지 이유 제시

등록일 2020년10월21일 15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22년 개최예정인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이하 ‘아태마스터스’)의 개‧폐회식 장소를 익산으로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태마스터스’ 준비를 위해 전라북도는 올해 6월 조직위원회 설립과 사무처 발족을 완료한 가운데, 현재 개폐회식 장소는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도 내부적으로는 ‘상징성’을 고려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낙점해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도의회 최영규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태마스터스’ 개‧폐회식을 익산에서 개최돼야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지역균형발전논리의 당위성과 네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최 의원은 “전라북도가 정부를 상대로 주장해온 지역균형발전논리가 전북도정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주 중심의 사고에서 탈피해서 도내 균형발전에도 힘써야 하고, 아태마스터스대회 개폐회 장소 선정이 그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익산이 개‧폐회식 적합지인지에 대해 네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최 의원은 “2018년 전국체전 개최를 준비하면서 현 익산종합운동장 시설 개보수를 마쳤다”며 “당시 익산종합운동장 시설개보수에 들어간 예산만 363억원 가량으로, 장애인편의시설이나 관람석, 우레탄 교체 등이 일거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아태마스터스 개폐회식을 개최하게 될 경우 추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수년 동안 굴지 기업의 도산 및 폐업과 인근 군산의 지역경제 위기로 인한 연쇄효과로 인해 익산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며 “당장 도내 시군 중 익산시의 인구감소세가 압도적으로 컸다는 사실만 봐도 익산시의 위기상황을 단적으로 알 수 있다”고 최근 급속히 악화된 지역경제를 고려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사용일정의 불확실성을 안고 있어 사전 충분한 기간을 두고 준비할 수 있는 여력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K리그 일정은 통상 연초에 확정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도 연말 연초에 확정이 된다”며 “만약 일정 중복이 확인될 경우 불과 6개월 정도의 기간을 남겨두고 개폐회식 행사장소를 변경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하게 되는 반면, 익산종합운동장으로 미리 낙점해 놓을 경우 이런 불확실성 해소뿐만 아니라 사전에 충분한 기간과 여유를 가지고 내실 있게 행사 준비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올해 익산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전국생활체전이 코로나 때문에 취소됐다”며 “굵직한 체육행사 개최로 지역에 다소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물거품이 돼버린 익산시민의 심정을 헤아려줄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최영규의원은 “여러 모로 아태마스터스 개폐회식 장소는 익산시가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주가 아니면 안 된다는 기승전‘전주’의 사고를 벗어 던지고 도내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개폐회 장소 변경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전북도의 결단을 촉구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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