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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지역구 불출마 선언 "공천혁명 기폭제 될 터"

향후 행보 당 지도부와 협의해 결정

등록일 2012년01월17일 18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7일 자신의 지역구인 전주 덕진 선거구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향후 행보는 지도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고문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대의 요청에 따라 모든 기득권을 내려 놓겠다"며 지역구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고문은 "통합정당이 출범할 때 전주 불출마를 생각했으며, 새 지도부가들어선 일요일(15일) 결정했다"며 "통합정당의 새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고 4ㆍ11 총선 승리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라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정 고문은 "전주시민과 80만 선거인단의 시대적 요구는 '공천혁명'"이라며 "공천혁명의 기폭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행보와 관련 정 고문은 "당 지도부와 상의하겠다"면서 부산 영도와 서울 서초 등의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았다.

지역구 후임자 공천과 관련 정 고문은 "차지 지역 위원장(공천자)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며 "다만 책임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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