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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에 온 전국체전 ‘발목 잡힐라’

현지실사단 숙박문제, 주경기장 활용 문제 등 개선 요구...익산시 ‘노심초사’

등록일 2014년01월03일 18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익산시가 현지실사단에서 보완요청을 해오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를 방문한 전국체전 실사위원, 대한체육회 등의 실사단은 숙박문제 해결, 주경기장 활용 문제 등의 개선을 요구하며 익산시에 최근 보완을 요청해 왔다.

실사단은 당시 시의 숙박 현황으로는 44개 정식 종목, 2개 시범 종목 등 46개 종목 중 13개 종목을 치러야 하는 익산시는 10종목 이상 개최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체 439억원의 예산 중 도비 지원 부족, 50% 이상 시비 부담, 주경기장인 공설운동장의 개·보수 비용 95억원으로는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엔 역부족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익산시를 긴장시켰다.

시에서는 이에 숙박문제의 경우 호텔 신축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기존 모텔 등의 리모델링 추진, 인근 지역인 전주·군산 등지로의 분산 수용 등을 역설한 바 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도 관계자는 도비 지원이 필요하면 유동적으로 조정해 지원하고 주경기장 개·보수 비용 역시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익산시는 이를 근거로 실사단이 요청한 사항에 대한 보완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워놓은 상태다.

숙박시설의 경우 복합환승센터 내 호텔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원광대 등의 기숙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해외선수단을 위해 농촌지역 가정과 연계한 홈스테이 프로그램도 함께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예산 역시 전북도와 협의를 거쳐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95억원의 주경기장 개·보수 비용이 국비 30%, 도비 15%, 시비 55%를 부담하고 있어 도비 확충 등을 전북도와 협의 중에 있으며 전체적인 예산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실사단이 보완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점검으로 반드시 전국체전을 익산시에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전북으로 개최지가 확정됐으며 익산시가 단독으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20일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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