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연탄나눔봉사를 펼쳤다.

2일 사단법인 새벽이슬(이사장 박영권), 익산시청소년수련관(관장 김윤근), (사)익산기윤실(이사장 권택용), 익산교통단속정보(대표 김종욱) 4개 기관 및 단체는 작년에 이어 올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가정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에 나섰다.

연탄 가격이 올라 경제적 부담이 커진 소외계층 가정에게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청소년들과 시민들 50여명이 함열지역 5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300장씩 총 1,500장의 연탄을 나눠 동네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청소년 봉사자인 김지수 학생(남성여고)은 “수능이 끝나고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었는데 이런 뜻깊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나눠드린 연탄으로 겨울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탄나눔 봉사를 준비한 익산교통단속정보(익교단) 김종욱 대표는 “추운겨울 연탄 나눔으로 따듯한 온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함열읍 박병진 읍장은 “미래를 이끌 익산시 청소년들이 봉사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며 “함열읍에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청소년과 시민이 나서 사랑의 연탄을 전해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번 연탄나눔 행사에 참가한 4개 기관 및 단체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함께 연대하여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