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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에이즈 재선충병 익산서 또다시 발생 ‘비상’

춘포면 소나무 46그루서 발생, 마을 대상 역학 전수조사 착수

등록일 2018년10월17일 11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이 익산지역에서 또다시 발생, 방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007년과 2016년에 이어 세번째다.

 

16일 익산시와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익산시 춘포면 천동·인수리에서 46그루의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확인됐다. 감염목은 춘포면의 인수리 산26-1에서 45그루가 발견됐고, 1그루는 천동리 137-1번지에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발생지역을 기준으로 반경 2~3km를 소나무 반출 금지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익산시와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원 등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자 역학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서식지를 파악하거나, 소나무의 이동상황, 주변 농가의 펠릿난로 사용 여부 등을 추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산림당국은 발생지역이 산림지역과 멀리 떨어진 소규모 산림지역인데다, 평야지대로 확산가능성을 낮게 전망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익산지역 내 재선충병 발생은 최근 10년 동안 3번째로 늘어났다. 익산지역에서는 지난 2007년과 2016년, 올해까지 재선충병이 발생했다.

 

지난 2016년과 올 발생지역과 거리는 13~14km에 불과했다. 앞선 재선충병 발생 시 방제가 이뤄지지 않았거나, 지속적인 발생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의미다.

 

익산시 관계자는 “재선충병 발생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매개충에 의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사목을 벌채해 1.5㎝로 파쇄하는 등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 재선충병 발생지역은 2007년 익산과 임실을 비롯해 2014년 순창, 2015년 군산, 2016년 김제. 익산, 지난해 정읍에 이어 올해 또다시 익산서 발생하면서 6개 시군이 범주에 들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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