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익산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관광 마케팅 ‘박차’

나바위성지 정비‥올해 200주년 기념행사 개최 및 라파엘호 제작‧전시 ‘재현’

등록일 2021년03월11일 13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천주교 성지인 ‘나바위성당’ 일대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익산시는 특히,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인 올해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하는 등 익산의 천주교 문화유산을 널리 알려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익산시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1821∼1846) 탄생 200주년을 맞아 망성면 나바위성지 일원에 목선인 라파엘호를 제작‧전시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파엘호는 1845년 김대건 신부가 중국 상해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와 함께 현 나바위성지(망성면 화산리)로 입국하면서 타고 온 배이다.

 

시는 제주도 용수성지에 고증 복원된 라파엘호의 자료를 바탕으로 전통 한선 전문가의 자문 등을 받아 설계를 완료했다. 김대건 신부 탄생일인 8월까지 제작을 마친 후 나바위성지를 찾는 관광객과 성지 순례객들에게 공개하고 이후 체험공간, 미사‧행사 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천주교 전주교구와 함께 8월부터 10월까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토크콘서트, 음악회, 착지행사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라파엘호 재현으로 나바위성지는 한국 천주교회사와 익산지역 역사성을 상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성지순례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천주교 성지 정비를 통해 성지순례길 등 천주교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탐방 여건의 확충과 지역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건 신부는 사상과 영성, 한국천주교회의 상징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다.

 

나바위성당은 사적 제318호로 김대건 신부가 최초로 상륙한 곳을 기념하기 위해 1897년 화산교회가 건립되었고 이후 1916년 개축하면서 지붕은 한옥양식, 벽체는 서양식의 건축양식을 절충한 건축물로 근대문화재로서 가치가 높은 건축물이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