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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갑 김수흥 의원, 소속 시의원 막말 물의에 ‘유감표명’

페이스북에 익산 시민과 2,000여명 공무원에 유감표명‥“징계절차, 당헌당규 대로, 도·시의원들 자질과 언행 엄중 평가 계획도” 밝혀

등록일 2021년03월19일 16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 지역위원장인 김수흥 국회의원이 19일 같은 지역위 소속 시의원의 공무원에 대한 막말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김수흥 의원은 이날 오후 3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익산갑 소속 한 시의원의 막말 사태와 관련해 ‘익산 시민과 2,000여명의 공무원에게 전하는 유감표명’의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최근 익산시갑 조규대 시의원의 공무원에 대한 폭언과 고압적 태도가 도마위에 올랐다”고 운을 뗀 뒤 “해당 시의원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았으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적이 있지만 자중자애(自重自愛)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 지역위원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조규대 시의원의 품행을 제재하지 못한 점, 시민 여러분과 익산시 공무원분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에 대한 징계절차와 함께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들에 대한 자질과 언행을 평가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조규대 시의원에 대한 징계절차는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또한 익산시의회도 제식구 감싸기가 아닌 공명정대한 자세로 징계절차에 조속히 착수하리라 본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 지역위원장으로서 지역구 도·시의원들의 자질과 언행에 대해 엄중히 평가할 것"이라면서 "뿌리 깊은 적폐를 도려내고, 더 나은 익산이 되도록 불철주야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7일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태권 익산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을 찾아 위로 격려하며 폭언과 갑질 등에 대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익산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신상 발언을 통해 자신의 언행이 부적절했다고 공식 사과했지만 익산시청공무원노조는 조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시청 앞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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