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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많이 하는 국가가 건강기대수명 높다’

원광대 김종인 교수, 세계 178개국 건강기대수명 영향요인 분석

등록일 2015년10월14일 10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종인 교수 세계 178개국에서 건강기대수명(Healthy Life Expectancy)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1인당 국민소득, 도시인구비율, 평균교육연한, 인터넷 이용자 수가 많은 국가일수록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원광대 김종인(복지·보건학부 / 장수과학연구소장) 교수 연구팀은 이번 분석에는 2000-2012년 평균 세계보건기구의 건강기대수명과 2000~2012년의 유엔(UN)과 세계은행(WB)의 데이터베이스(Database)의 국가 수준의 사회경제지표를 활용했으며, 조사대상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유럽, 남미, 북미, 중동, 아프리카 및 오세아니아 등 세계 178개국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2000~2012년 기간 평균 1인당 국민소득(2005년 기준, 자연로그로 환산한 지수: using natural logarithm), 도시로 분류된 지역에서 살고 있는 인구의 비율, 25세 성인의 평균교육연한, 인구 100명당 전 세계 네트워크에 액세스 할 수 있는 인터넷 이용자 수가(r=0.795) 많은 국가에서 건강기대수명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R2 = 0.724, p< 0.001)

결과적으로 국가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건강기대수명에 잠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으며, 특히 질병이나 사고 없이 건강기대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은 생태학적인 견지에서 국민의 건강수명을 유지할 수 있는 국가의 경제력과 질병이 발병할 때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 건강에 대한 지적인 수준, 건강 정보에 대한 접근이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건강기대수명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 수준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강화하는 보건정책들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사회과학전문지 ‘삶의 질 측정을 위한 국제저널 Social Indicators Research (SSCI 저널)’ 온라인 판(2015.9.29.)에 발표됐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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