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박하고 위험한 수해현장에서 살신성인 정신을 보여 준 진승용(45)씨에 대한 각계의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병원은 지난 14일 새벽 익산시 왕궁면 궁평교 붕괴현장에서 10여명의 목숨을 구한 진승용(45)씨의 치료비 전액을 후원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익산병원은 "부상한 몸에도 다른 사람의 안위를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을 발휘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면서 "진씨의 정신이 귀감이 되도록 치료비 일체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진씨는 사고 현장에서 장기가 일부 손상돼 지금까지 익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이한수 익산시장은 19일 병원을 찾아 진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사고 당일 궁평교 붕괴로 탑차와 함께 강물에 빠졌던 진씨가 간신히 헤엄쳐 나온 뒤 현장을 지나던 차량 6-7대를 통제한 덕분에 대형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