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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찬 악취 민원‥‘악취 제로화’로 진화

이한수시장 27일 기자회견 ‘악취 저감 활동상∙계획’ 적극 해명

등록일 2010년08월27일 15시1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지역 곳곳에서 몇 년째 이어지는 악취로 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한 가운데,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익산시의 안이한 행정’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비등하자, 익산시장이 나서 그동안의 악취 저감을 위한 시정 활동상과 계획 등을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극에 달한 ‘악취 민원’ 진화에 나섰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최근 악취로 인한 민원이 시 홈페이지 ‘시정에 바란다’민원 게시판을 가득 메우고, 시민단체의 '악취관리구역'지정 촉구에 이어 시의원까지 나서 종합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익산시의 안이한 행정’을 강하게 질타하자 27일 전격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악취 저감노력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하며, ‘악취 제로화’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의 악취 저감 노력
이 시장에 따르면, 그동안 익산시는 시내 일원에서 국지적으로 감지되는 악취근절을 위해 악취발생지역에 대한 야간특별점검과 악취다량발생사업장인 재활용유기질 비료업체에 대한 관계부서 합동점검을 실시해 부적정업체 및 기준초과사업장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악취저감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정확한 악취발생원 추적을 위해 제2산업단지 내 사업장 1개소와 아파트 2개소에‘악취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해 악취 발생원을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하고 있다. 

특히, 악취가 집중되는 야간 민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악취취약지역인 부송동 동아1차아파트관리사무소 내에 ‘악취 민원처리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밤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2시간마다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악취발생 가능성이 추정되는 시설에 대한 주야간 지속적인 현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익산시 일원에 발생하는 악취발생원은 환경기초시설, 재활용비료공장 및 개별축산농가, 대규모 왕궁축산단지로 크게 3개 분야로 나뉜다.

익산시는 이 분석결과를 토대로 관내 환경기초시설은 물론 악취가 발생하는 각 시설에 대한 반복조사 및 오염도검사 실시와 시설관리부서 회의를 통한 문제점 도출 및 그에 대한 오염원저감 대책을 수립했다.

환경기초시설 악취 저감대책
부송동 압축쓰레기야적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야적장덮개 개방으로 탈취제가 야적쓰레기 적재높이 보다 낮은 곳에서 살포로 인한 악취가 제거되지 않아 5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압축야적쓰레기 전면에 탈취시설을 설치해 24시간 탈취제를 살포하고 개선했다.

부송동택지개발지구 하수관거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토지공사에서 택지개발당시 하수관거에 퇴적물방지용 인버터 미설치로 인한 악취발생으로 추정되어 단기적으로는 하수관거를 준설하고 이후 기술진단을 통한 인버터 설치여부를 검토해 악취를 저감할 계획이다.

하수종말처리시설은 최근 고농도의 음식물처리장 침출수가 농축조에 유입되어 탈취시설 과부화로 악취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10월말까지 7억원의 시설비를 투자해 음식물처리장 폐수 전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제2산업단지 우수로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명수가 우수관에 유입되어 퇴적물과 함께 부패됨으로써 악취가 발생되는 것으로 판단,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4.5km에 이르는 우수관로를 준설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 내 하천인 유천에는 제2산업단지공단우수, 공단폐수처리시설 방류수와 하수처리장 방류수가 혼합 유입되어 하천바닥에 유기물이 장시간 퇴적됨에 따라 악취가 유발되고 있어 2009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년차별 투자계획에 의거 수질오염 및 악취피해민원 최소화를 위해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장과 왕궁축산단지 악취 저감대책
제2산업단지의 악취발생사업장은 현재 ‘실시간 무인악취 자동포집기’를 설치해 24시간 악취발생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재활용비료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해서는 시설개선완료 시 까지 강력한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주거지와 인접한 악취발생 개별축산농가에 대해서도 악취개선 시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 관련법을 검토하여 농림수산심의위원회에서 축산지원사업비가 전면 배제될 수 있도록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왕궁축산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오염원 해소방안으로는, 지난 7월30일자 왕궁환경개선사업 정부대책 확정발표와 같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개년 동안 총사업비 1,159억원을 투자해 익산천 2.8km에 이르는 생태하천조성사업 및 3개 소류지개선을 비롯한 5개 사업이 진행되면 점진적으로 악취가 저감되는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익산시는 악취와 소리 없는 전쟁을 펼쳐오고 있는데 오늘 시와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악취제로화를 위한 발대식’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시는 악취모니터요원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악취발생사업장은 물론 환경기초시설, 축산농가, 도심하천 등 다양한 악취발생오염원에 대해 철저히 관리 감독해 시민들이 악취로부터 반듯이 벗어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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