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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4-H연합회 ‘한마음 회장’ 취임

"지·덕·노·체 4-H운동으로 농촌에 새로운 바람 불어넣을 것" 포부

등록일 2024년01월30일 11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4-H연합회가 2024년 신임 회장단과 함께 새해 힘찬 도약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4-H연합회는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60·61대 회장과 임원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4-H운동은 1945년 낙후된 농촌의 부흥과 실의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우리나라에 도입된 후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 이념 실천을 통한 농촌발전을 이끌어오고 있다.

 

익산시 4-H연합회는 1964년에 조직돼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덕·노·체 이념을 몸소 실천하며 조직 내 과제학습, 봉사활동,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농업을 이끄는 후계 세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규형 신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허전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농업인단체 임원, 4-H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61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마음 씨는 함라면 출신의 청년농업인이다. 2019년부터 익산시4-H연합회 활동을 시작해 부회장을 역임하고 2023년 연말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아울러 연합회를 일 년 동안 새롭게 이끌 임원으로는 부회장에 김태환·최선숙, 감사에는 박효종·서민수 회원이 선출됐다.

 

한마음 신임회장은 "지역 농촌의 인구소멸 위기에서 우리 청년농업인들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배님들께서 지켜오신 익산시 4-H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은 지역의 농업·농촌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나갈 인재이기에 기대감이 크다"며 "4-H와 같은 청년농업인 단체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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