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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계절근로자, 익산에서 문화로 소통하다

'MOU 베트남 계절근로자 문화탐방 및 단합대회' 개최…근로자와 고용농가 220여 명, 소통으로 유대감 강화

등록일 2025년08월11일 14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익산시는 11일 베트남 계절근로자 193명과 고용 농업인 36명을 대상으로 '문화탐방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MOU를 통해 익산에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근로자와 고용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자리를 통해 상호 이해와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1부 문화탐방에서는 참가자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을 둘러보며 찬란한 백제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2부는 익산시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폭염 대응 안전수칙 교육과 인권 보호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무더위 속 농작업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상호 존중하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3부 단합대회에서는 근로자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체육활동이 펼쳐졌다. 투호놀이, 봉지달리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웃음과 땀을 나누며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한 베트남 근로자는 "3년째 익산에 오고 있지만, 다 함께 모여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자리는 처음"이라며 "익산이 더 가까워진 느낌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 고맙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농업 발전에 큰 힘이 돼주는 계절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익산의 문화와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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