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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력난 해소 '파란불'…익산시, 농작업 위탁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 선정

11월까지 법무부 주관 시범사업 운영…근로자 최대 30명 농작업 투입, 농번기 인력난 해소 기대

등록일 2026년03월09일 11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활용한 농작업 대행 체계를 도입해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익산시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농작업 위탁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2차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농작업 위탁형 계절근로 사업은 일정 요건을 갖춘 농업법인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농가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농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익산시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농업법인으로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최대 30명을 고용해 지역 농가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농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작업은 작물 재배 관련 뿐만 아니라 농산물 건조·선별·포장 등 1차 가공 과정까지 지원한다. 또한 투명성 확보를 위해 농작업 대행 수수료는 익산시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가 근로자를 직접 고용·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농번기 인력 수급 불안정을 완화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농업법인과 긴밀히 협력하고, 근로조건 준수와 근로자 관리 등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익산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올해도 농번기에 맞춰 6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순차적으로 지역 농가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소규모 농가와 고령농가에 농작업을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새로운 인력 지원 방식"이라며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전국 8개 시·군에서 신청한 11개 법인을 평가해 익산시를 포함한 4개 지역을 농작업 위탁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2차 대상지로 선정했다. 지난해 1차 시범사업으로 포천시와 의령군이 선정돼 전국 6개 시·군에서 사업이 운영된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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