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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민이 만든 '꿀잼 놀이', 금마에서 펼쳐진다

3~4일, 선화공원서 '고도 금마에서 즐기는 꿀잼도시 익산' 개최

등록일 2026년10월01일 13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백제왕도 익산의 고도(古都) 금마에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익산시는 개천절 연휴인 오는 3~4일 이틀간 금마면 선화공원 일원에서 '고도(古都) 금마에서 즐기는 꿀잼도시 익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시민 주도형 문화도시 사업 '문화도시 삼삼오오'의 고도화 사업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익산 꿀잼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시민들이 기획해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을 한층 발전시켜 선보이는 자리로, 행사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행사는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무형유산 공개행사로 꾸며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고구마를 높이 쌓는 '닭치GO 고마가자!' △닭 분장을 하고 외발로 오래 버티는 '닭벤져스! 최강의 닭을 찾아라' △고구마와 마를 활용한 '마구마구 컬링대회'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들 프로그램은 올해 4월 익산야행과 5월 익산서동축제에서 체험 부스로 먼저 선보여 두 행사에서 4,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을 독립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시민 주도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지역 무형유산 공개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3일 오전 11시에는 마을의 농기를 앞세워 화합을 다지던 전통 놀이 '기세배'가, 오후 3시 30분에는 '익산성당포구농악'이 무대에 오른다. 4일 오후 2시에는 지게 목발을 두드리며 부르던 노동요 '익산목발노래' 공연이 이어진다.

 

박성일 익산시 문화유산과장은 "시민의 작은 아이디어가 시민들의 기획과 실행을 거쳐 새로운 즐길 거리로 발전하고 있다"며 "개천절 연휴 백제 고도 금마에서 시민이 만든 놀이와 익산의 무형유산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 삼삼오오'는 시민들이 모임을 꾸려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시민 주도형 문화도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꿀잼도시 익산'을 주제로 91개 팀이 기획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시민들이 추천하는 익산의 숨은 매력 찾기'를 주제로 88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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