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부서와 사업마다 새 캐릭터를 만드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표 캐릭터인 ‘마룡이’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이중연 의원은 21일 제28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지적하며 관광과 상품, 지역사업을 잇는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중연 의원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7개 부서에서 마룡이 굿즈 3만 3,810개를 제작하는 데 약 2억 4천만 원을 투입했지만, 정작 신청사와 공원, 체육시설 등 시민의 일상 공간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과 관광객의 생활 동선에서 마룡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 공간을 확대하고, 부서마다 새로운 일회성 캐릭터를 개발하기보다 사업별 특색에 맞춰 마룡이를 집중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에서 보물을 찾는 마룡이’라는 공통된 이야기를 제안하며, 미륵사지 석탑과 전통시장, 보석과 지역 먹거리 등을 마룡이의 보물찾기 여정에 담아 웹툰과 영상, 여행수첩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특히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이 마룡이를 활용한 상품과 콘텐츠를 직접 개발·판매할 수 있도록 사용승인 절차와 디자인 활용 기준 등을 명확히 공개하고 시와 민간의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마룡이에 이야기와 활용 경험이 축적되도록 공통된 운영 방향을 마련하고 주요 방문지와 판매처, 지역업체를 연결하는 실행계획을 수립해 익산의 대표 지식재산으로 육성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