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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익산역, '선상역사로 신성장동력화 해야'

이춘석 의원, KTX역사와 역세권 토론회 개최...“선상역사 최선 다할 것”

등록일 2009년09월25일 18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KTX 익산역을 선상 역사로 개발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학계 전문가들도 익산역의 바람직한 개발 방향 모색위한 종합토론회에서 저마다의 논리로 선상 역사 개발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당초 일반역사로 계획되었던 익산역 개발이 이춘석 의원의 요청으로 선상역사 건립이 재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이춘석(익산 갑) 국회의원은 25일 익산신광교회에서 선상역사 건립 문제와 기존상권 상생발전 등을 아우르는 ‘신성장동력, KTX역사와 역세권’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대한주택공사, 익산시 등 관련기관 공무원이 총출동한 가운데 시민단체회원 및 시민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토론회의 좌장은 원광대학교 도시공학과 이양재 교수가 맡았으며, 전북발전연구원 이창현 연구위원이 발제를 ▲서울산업대 철도전문대학원 김시곤 교수 ▲한국철도시설공단 고속철도사업단 김병호 단장 ▲대한주택공사 도시재생사업처 박찬홍 처장 ▲비전익산2012 박봉수 대표 ▲익산시 건설교통국 한순수 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선상역사 건립과 역세권 개발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선상역사란 역사를 철로 위에 짓는 방식으로서 역세권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어 용산, 광명, 대전, 동대구, 부산 등 신축되는 KTX 역사에 사용되고 있다.

발제로 나선 이창현 연구위원은 “익산은 호남광역경제권의 관문으로서 군산, 전주, 새만금 등 주변지역을 아우를 수 있다”며 “KTX역을 단순한 교통공간이 아닌 고급 서비스가 집적된 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역세권 개발은 지역성장거점을 육성하는 것이자 일자리를 재창출하는 것으로서 익산역을 선상역사로 개발하게 되면 개통 후 20년간 약 370억원의 누적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곤 교수는 “외국 사례를 볼 때 익산역을 주변지역 전체의 교통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명품 익산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복합환승센터 개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병호 단장은 “당초 익산역은 일반역사로 계획되었지만 이춘석 국회의원의 요청으로 선상역사 건립이 재검토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한 뒤 “9월 중에 이와 관련해 국토해양부의 승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홍 처장은 “주택공사는 익산역 역세권 개발은 주거, 상업, 업무, 문화, 역가가 어우러지는 복합용도로 개발해 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선상역사, 도시재생 등 향후 문제에 있어 모든 관계자가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봉수 대표는 “현재 익산의 역세권은 동서가 단절되어 통합발전에 구조적인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동부권과 서부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시민들 역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순수 국장은 “시 차원에서도 구도심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춘석 의원은 “KTX는 지역경제를 뒷받침할 뿐 아니라 잠재된 성장 동력까지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단지 역사를 짓는 차원에 그칠 것이 아니라 10년 후 익산을 이끌어 갈 성장엔진, 명품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시간, 노력해온 만큼 좋은 결실이 곧 있을 것”이라며 “선상역사 건립을 최종 확정짓는 것은 물론, 현재 익산에 거주하는 시민과 상인들이 직접적인 개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역세권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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