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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끼리 ‘치고 받고’ 攻駁戰

조 의원, 함께 의결한 결정 뒤집고 시민공천배심제 요구하는 이 의원 '비판'

등록일 2010년03월17일 17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공천(경선 방식)을 둘러싼 두 지역위원장 간 갈등이 서로 공박(攻駁) 수위가 높아지면서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는 등 걷잡을 수 없는 형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익산 정가에 절반씩의 지분을 가진 두 국회의원이 시장 공천 방식을 둘러싸고 그동안에는 수면아래에서 기싸움을 벌이는 양상이었지만 최근에는 두 의원 모두 전면에 나서 공세를 펼치는 등 양측의 공천 기싸움이 전면전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익산을지역위원장인 조배숙 국회의원은 17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있었던 이춘석(익산갑)의원의 ‘시장 경선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경선 방식 변경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 의원은 “이 의원을 포함한 도당 공심위에서 두 차례에 걸쳐 만장일치로 의결된 국민참여경선을 혼탁 경선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갑자기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요구하고 있는데, 투명성과 공정성이 무너졌다고 단정하는 이유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반문하며, “도당 공심위에서 결정한지 며칠이 지났다고 벌써 진흙탕 선거 운운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고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

조 의원은 “이 의원이 익산시장 경선 과열로 인해 비방과 의혹들이 난무하고 있어 공정 경선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는 실체 없는 설 뿐”이라며 “황당한 낭설을 근거로 자신도 동의한 공심위의 결정을 뒤집으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경선 방식 변경 주장에 명분이 없음을 지적했다.

특히, 조의원은 이날 ‘익산시장 후보는 당원과 시민의 뜻에 따라 선출되어야 한다’며 경선 변경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한 뒤, 당초 합의∙결정된 내용을 뒤집고 다른 경선방식을 요구하는 이 의원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는 것에 방점을 찍고 공박을 펼쳤다.

조의원은 “(경선전이 다소 과열 양상을 띠는 것은)타 지역과 달리 후보가 7명이나 난립한 과잉경쟁의 원인이지, 경선방식 때문은 아니다”며 “한번 결정된 경선방식이 바뀔 경우 후보자들에게 더욱 혼란을 줄 수 있고, 후보자간 이해관계가 달라져 오해의 소지도 있다”고 변경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특히, “선거인단 확대를 주장하다가, 지금은 공심위 원칙과 결정을 단박에 뒤집어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며 “동원경선과 조직선거 폐해가 예상됐다면 처음부터 시민공천배심원제를 받아들였어야 마땅했다”고 입장을 뒤집은 이 의원을 공박했다.

공박속에서도 대화의 여지는 남겼다.

조 의원은 “이 의원과 대승적 견지에서 인구3만5천명이 많아 기초의원 1석이 많아야 한다는 원칙을 깨고 1석을 양보한 바 있다”며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경선과정에서 우려되는 문제점을 이 의원과 항시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

이와 관련, 민주당 전북도당 공심위는 16일 이춘석 의원이 익산시장 경선에 대한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을 강력히 요구하자 경선 방식 결정을 일단 유보했다.

한편, 이춘석 의원은 지난 16일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익산시장 경선을 공명정대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현행 2000명의 선거인단을 4000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그동안의 입장을 뒤집고 반대하던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을 중앙당에 강력히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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