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익산에 LED협동화단지를 유치하는 MOU가 체결된 가운데 LED산업단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공청회가 열려 지역주민의 큰 관심을 끌었다.
민주당 이춘석(전북 익산갑) 의원이 31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신성장동력, LED산업단지의 의미와 발전방안’ 공청회에는 관계 공무원과 지역 상공인을 비롯, 5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LED산업에 대한 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2월 17일 체결된 총 1조 6천억원 규모의 투자 MOU와 관련하여 LED산업단지 육성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특히 당초 수도권으로 예정되었던 LED산업단지를 익산으로 돌리는데 막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춘석 의원이 지식경제부, 한국LED공업협동조합, 전라북도 등 유관기관을 총출동시켜 내실 있는 공청회로 진행되었다는 후문이다.
공청회의 좌장은 원광대학교 도시공학과 이양재 교수가 맡았으며 박대희 학장(원광대학교 공과대학)이 발제를, ▲이철규 상근이사(한국LED공업협동조합) ▲양태현 상무(한국고덴시) ▲홍창희 센터장(전북 LED융합기술지원센터) ▲방효민 서기관(지식경제부 전자정보산업과) ▲이금환 국장(전라북도 전략산업국) ▲진희섭 국장(익산시 전략산업국)이 토론자로 나서 LED산업단지 육성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발제로 나선 박대희 학장은 “LED산업은 디지털가전, 자동차·조선, 의료·환경, 농수산 등 응용분야가 다양하며 세계시장 또한 성장 일변도를 걷는 첨단 미래산업”이라고 평가한 뒤 “익산은 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에 더해 기존 LED 업체의 다수 존재, R&D 혁신 인프라의 원활한 구축 등 이점이 있어 그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1단계로 LED집적화 산업단지를 조성한 후 2단계로 협력벨트를 만들어 2015년에 미국 실리콘벨리나 일본 도쿠시마 LED벨리에 버금가는 LED벨리 익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철규 상근이사는 “산업단지 설립기간 단축과 조성비용 경감, 지방이전기업 지원확대 뿐 아니라 연구지원센터 설립, LED제품 개발에 대한 특별 지원, 공동판매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태현 상무는 “익산이 LED 시티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 유치 및 기존기업 지원확대, 정밀품질분석·성능인증기관 유치, LED 개발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창희 센터장은 “LED-IT 식물공장은 고부가 식품산업, 신재생 고효율 에너지, 로봇응용 등 다양한 전후방 산업을 가지는 친환경 산업”이라며 “익산시 등에 식물공장을 운용해 추후 시너지 효과를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효민 서기관은 “그동안 LED 산업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시장을 선도할만한 장기 전략이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내 LED조명산업 해외진출 지원, 국산 LED장비 육성, 전문인력 양상 등으로 시장기능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금환 국장은 “익산 LED협동화단지가 완성되면 국내 점유율이 30%내로 상향되면서 새로운 LED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핵심선도기업과 R&D기관 유치를 위해 모두가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진희섭 국장 또한 “LED산업단지는 6,600명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3조 5천억의 매출액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청회를 주최한 이춘석 의원은 “익산에 LED산업의 씨앗을 심은 만큼 이제는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청회에서 나온 방안을 중심으로 LED산업단지를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