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권 지방자치 발전에 큰 획을 긋게 될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택의 날'이 밝았다.
특히, 지역 참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는 막판까지 민주당 수성이냐, 무소속 돌풍이냐를 놓고 후보간의 불꽃튀는 대결이 벌어져 선거 결과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6.2지방선거는 열전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감하고,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익산 9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실시된다.
당선자들은 오는 7월1일부터 2014년 6월30일까지 4년 동안 지방행정을 맡게 된다.
전북 익산권에서는 광역단체장 1명과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4명(1명 무투표 당선), 기초의원 25명(비례대표 3명 포함)과 교육감 1명, 교육의원 1명 등 모두 33명을 지역일꾼으로 선출한다.
익산은 전국 2.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웃도는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익산지역 총 유권자는 23만4천여명이다. 이 중 부재자 투표 대상 7천115명이 지난달 27~28일 투표를 마침에 따라 2일 투표에는 22만6천8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부동층이 막판 변수로 등장한 가운데 투표율은 2006년 지방선거 투표율 52.2%와 비슷한 수준인 50%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책임한 기권 '고달픈 4년' 불평말자
6·2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지방자치를 착근시키고 익산권 이익을 대변할 참일꾼을 뽑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특히 익산권 민심의 향배는 향후 총선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어 이번 지방선거가 갖는 정치적 의미는 매우 각별하다.
공식선거운동기간동안 후보들간 정책대결이 막판 실종됐고, 혼탁·감성정치가 후보 간 공방으로 여과 없이 분출됐지만, 지방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다.
정치 냉소주의, 이슈의 혼재 등을 빌미로 소중한 한 표가 묻힌다면 익산인 스스로 미래에 등을 돌리는 것과 다름없다.
각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 약속은 유권자의 올곧은 선택으로 빛을 발한다.
지방발전의 향배가 유권자의 올곧은 한 표에 녹아있고, 지방자치를 진일보시키며 미래의 명운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이제 모두가 평상심으로 돌아가 지방선거의 진정한 의미를 새기고 지연·학연 구애 없이 주민과 익산발전을 위해 누가 진정으로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여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
처음으로 '1인 8표'가 도입되면서 유권자들은 4장씩 두 번 투표하게 된다.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공무원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우편으로 송달 받은 투표 안내문에 명기된 주거지 인근 투표소로 가면 된다.
당선자 윤곽은 광역단체장의 경우 밤 11시경,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은 자정을 전후해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1일 새벽 3∼4시경 전국의 모든 개표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개표 결과 발표 이전인 오후 6시 정각에는 방송 3사 공동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후보자는 물론 유관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