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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수출용 신형연구로 유치하라’ 특명

교과부 2500억원 투입 20메가와트급 연구로 건설‥지자체 4곳 유치전 ‘치열’

등록일 2010년06월23일 16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를 조성중인 익산시가 첨단 의료 및 원자력 분야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수출용 신형 연구로’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이달 안에 교육과학기술부에 ‘수출용 신형 연구로(원자로)’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전국 지자체들과 본격적인 유치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교과부는 다음 달까지 후보지를 확정해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한 뒤 연말쯤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대전에 건설된 하나로 내부모습.

교과부 ‘수출용 신형 연구로’ 추진
수출용 신형 연구로는 우라늄 핵분열에 의한 의료·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과 중성자 조사 등 다양한 연구기능을 수행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정부는 수입에 의존하는 동위원소를 생산해 국내 자급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전담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국비 2천500억이 투입해 부지 5만㎡, 건축 면적 1만 5000㎡에 20메가와트(㎿) 규모의 연구로를 조성하고 동위원소 생산·저농축 우라늄(LEU) 표적·중성자 조사 시설 등 실증로와 부대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이 같은 연구로는 국내 4기가 건설됐는데 현재 가동중인 것은 1995년 대전광역시에 건립해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운영중인 '하나로(30MW)'와 1982년 경기도 기흥읍에 건립해 경희대에 운영중인 AGN-201(5MW) 등 2기가 있으며, 교과부에서 자급이 부족한 국내 수급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전담하기 위한 20메가와트급 수출용 연구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연구용 원자로를 유치할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연구용 원자로를 활용해 국내 소비량의 최대 30%까지 공급해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고, 상주연구 인력 150여명, 동위원소 배급·판매·연구 등과 연계한 시설 입주, 지역대학 및 R&D 기관의 활발한 교류와 성장 등 관련 분야의 동반 성장을 통한 막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익산, 방사선 영상기술 연계 등 강점 부각 
현재 수출용 연구로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전북 익산을 비롯한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으로 유치전이 치열하다.

익산시는 연구로에서 생산될 방사성 동위원소의 최대 수요처가 될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가 건설 중인 점과 현재 이 곳에 설립 중인 방사선 영상기술센터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익산시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어느 지역보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기존의 연구로인 대전의 하나로, 정읍의 방사선과학연구소와도 1시간이내에 위치해 사업의 연계성과 입지적 차별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강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대상부지인 15만평 규모의 종합의료과학산단이 올해 9월중 완공될 예정에 있어 곧바로 사업을 착수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한수 익산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은 수출용 원자로 사업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교과부를 수시로 방문해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대전 카이스트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두루 만나 자문을 구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유치전 ‘치열’...8월께 윤곽
수출용 신형 연구로 유치전에는 타 지자체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교과부를 방문, 수출용 신형 연구로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영덕 등 동해안 3개 시·군에 걸친 연구로 조성 부지 33만㎡를 무상 제공한다는 의향도 전달했다.

경북은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50%를 보유하고 있고 중·저준위 방폐장과 양성자가속기 등 원자력 관련 기반이 집적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원전이 위치한 부산시도 기장 장안읍 일대 100만㎡에 추진 중인 동남권 핵과학특화단지에 수출용 신형 원자로를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은 기장지역에 원자력 4기가 가동 중에 있고 앞으로 6기가 더 들어서는 등 세계 최대의 원전 밀집지역으로 조성돼 수출용 원자로의 입지 여건상 최적합지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울산도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원전 일대에 수출용 원자로를 유치한다는 목표로 뛰고 있다. 울산시는 수출용 신형 연구로를 비롯해 스마트(중소형 원자로), 제2원자력 연구원 등의 유치를 내용으로 하는 '원자력 멀티컴플렉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이 전국 지자체의 ‘수출용 신형 연구로’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교과부는 이 사업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기획재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며, 기재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진행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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