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제60주년을 맞은 25일 지역 곳곳에서 전쟁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기념행사들이 다양하게 열렸다.
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김종배소장)는 이날 6·25 참전용사와 지역 초등학생을 초청해 6·25 상기결의대회를 갖는 등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부사관후보생 10-4, 5기의 임관식이 이날 함께 거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초청을 받은 낭산초등학교와 용성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130여명은 장병들과 함께 그날의 역사를 되새기며 호국선열들의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부사관학교 역사박물관을 관람하고, 6·25 동영상 시청 및 호국보훈 백일장, 사생대회에 직접 참가하면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웠다. 특히, 이날 열린 부사관 임관식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멋지고 당당한 육군부사관의 모습에 자부심을 느끼며 미래 육군의 꿈나무로서의 새로운 희망을 다지기도 했다.
이어진 국가유공자 및 6. 25 참전용사 53명을 초청해 학교 소개 및 홍보영화시청, 임관식 행사 관람, 오찬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6. 25 당시 하사로 참전했던 박덕규(81) 6.25참전용사전우회 여산면 분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에 대해 전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오늘 이 자리에 와서 후배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조국을 후배 장병들이 굳건히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김종배 학교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경제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의 안위보다 오로지 조국수호에 앞장선 선배들의 희생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최정예 전투부사관을 육성해 선배들이 이룩한 업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재향군인회(회장 박종식)도 이날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6·25 제6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익산 사임당 예식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6.25참전용사, 상이군경, 무공수훈자회, 유족회, 미망인회, 월남참전회, 고엽제 전우회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안보 웅변과 안보결의 대회로 이어졌다.
또한 어려운 이웃 7명에게 장학금과 위로금을 전달하고 결의문 낭독과 만세삼창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하고 위로연을 가졌다.
박종식 익산재향군인회장은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며 “6·25를 전후해 군경묘역 참배와 이사회, 여성회, 읍면동회장 및 일반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안보강연을 했고, 7월초 전적지 순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