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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수 서장 “감성 치안으로 안전한 익산 만들 터”

제64대 강황수 익산경찰서장 인터뷰 “엄정한 치안업무, 유연한 대민관계, 유머 있는 동료관계” 강조

등록일 2014년07월17일 17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엄정한 법집행으로 주민들에게 신뢰받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경찰상을 구현하겠습니다”

지난 7월 4일 제64대 익산경찰서장으로 부임한 강황수 서장(총경)의 치안 목표이자 방향이다.

익산에서 초·중·고·대에 이어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그는 고향에서 일하게 된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이 더 크다는 말로 부담의 크기를 표한다.

치안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인 그의 성품에 걸맞게 수요자 중심의 감성 치안과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감치안을 중시하고 있다.

또한 치안활동 못지않게 “엄정한 치안업무, 유연한 대민관계, 유머 있는 동료관계”를 강조하며 화합하고 신명나는 직장문화를 이끄는데 솔선하고 있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주민들을 향한 따뜻함과 직원들을 향한 세심함이 묻어나는 강 서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다각적인 치안활동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강황수 익산경찰서장이 17일 오전 소통뉴스와 집무실에서 치안활동 방향 등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고향인 익산의 치안을 총괄하는 서장으로 부임하게 됐는데, 소감은?

고향으로 부임해 기쁘기도 하지만, 솔직히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에 대한 부담이 더 큽니다. 재임기간 동안 작은 것이지만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느낄 수 있도록 치안여건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람을 찾겠습니다.

-구현하고자 하는 치안 목표는 무엇인가요?

크게 두 가지인데요, 엄정한 법집행으로 신뢰받는 경찰과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경찰이 목표입니다. 먼저 법을 어긴 사람에게는 엄정한 법을 적용해 치안안정을 이루고, 지역에 맞는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경찰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하나는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만 소외층을 배려하는 차원이 이벤트로 보일 수 있어 조심스러운 것도 있지만 사회적 약자를 찾아 격려하는데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소리 없이 선행하는 사람들을 찾는 일에도 마찬가지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고요.

-조직 운용은 어떻게?

직원들이 업무는 엄정하게, 대민관계는 유연하게, 동료관계는 유머 있게 풀어갔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저는 직원들이 경찰 본연의 임무에는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직접 챙기는 모습으로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법에 대한 국민 수준이 상당한 만큼 어설픈 경찰관의 법집행에서는 가차 없이 평가하는 등 직원들이 역할과 의무를 충분히 알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해, 시민 정서를 이해하는 경찰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강황수 서장이 치안활동 방향을 설명하는 인터뷰 중에 활짝 웃는 모습.

-직원 사기진작은 방향은?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크고 작은 성과를 차별하지 않고 소소한 성과에도 세심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경찰관으로 사명감을 더욱 북돋우겠습니다. 가령 직원이 작은 성과를 냈을 경우 아침에 찾아가 전체 근무자에게 해장국을 한 그릇 사주는 것도 격려가 되겠지만 그 것보다는 그 직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건네는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가 그 직원에게 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고향이라 잘 해야 본전이라는 우려가 있던데?

처음에 공과 사를 명확히 하지 않고 여지를 준다면 기대했던 사람은 나중에 더 섭섭해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애초부터 원칙을 명확히 지키고 끊고 맺음을 분명하게 하려합니다.

고향이니 만큼, 10가지 목표가 있다면 다 얻을 수 없을 것 같고, 한두 가지 정도는 잃는 게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주민들이 우리로 인해 안전함을 느끼고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심 없이 공과 사를 명확히 구별하는 서장이 되겠습니다.

한편 익산출신으로 이리고와 원광대를 졸업한 강 서장은 원광대 법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간부후보 37기로 경찰에 입문해 군산경찰서 수사과장, 전북청 수사과장·정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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