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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크레믈린 궁인가'

지금 때가 어느땐데,,, 또 문 걸어 잠근 익산시청

등록일 2006년09월0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한수 익산시장이 일부주민들의 항의성 면담 민원에 대해 시 청사 문을 잠그는 등 권위와 폐쇄 정책으로 일관, 민선4기 익산시정이 주창하는 열린 행정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

10일 폭염 속에서 서러움을 당한 `문밖의 사람들’은 웅포면 주민들로 구성된 `웅포골프장 피해대책위원회’ 회원 5명.
 
이들은 이날 웅포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만든 주체가 익산시인데도, 주민들의 피해 호소를 들은 척도 안하고 무책임한 행태로 일관하는데 따른 부당함에 대한 항의로 수차례 익산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고, 이같은 의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를 전달하기 위해 시청으로 향한 것.
 
이들의 항의 방문을 안 순간 시청 공무원들은 이들 5명의 출입을 막기위해 시청으로 통하는 모든 출입문을 꽁꽁 걸어 잠갔다. 이 때문에 업무 차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 조차 영문도 모른 채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공무원들은 “시위자이기 때문에 못들여 보낸다”고 했다. 시장의 업무를 방해 받지 않기 위해서라는 말도 덧붙였다.
“시위하려 하는 것이 아니고 면담을 요구하러 가는 길이다”는 사정은 통하지 않았다.

무기들 든 것도 아니고, 이미 1층에 이들을 제압하고도 남을 규모의 공무원들까지 대기시킬 만큼 치밀한 시의 궁색한 변명이었다. 웅포지역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의 대표들로 신분도 확실했지만 이 순간 이들은 폭도 내지는 예비 범죄자에 다름 아니었다.
 
"시민의 집에 시민을 막느냐.” 주민들 사이에서 항의가 터져 나왔다. 꼬박 2시간을 실랑이 하다 문이 다시 열린 것은 11시40분쯤. 그것도 의회에서 시정답변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찾아나선 끝에 부딪힌 자리에서 어렵사리 대화가 이뤄졌다.
 
시장은 "정식절차를 밟지 않고 이런식으로 오면 어떡하느냐, 이보다 더 중요한 시정이 훨씬 많다, 그냥 가라!"고 언짢아하며, 담당공무원에게 "시행자인데도 시행사인 웅포골프장 건설 주식회사에 너무 끌려 다니는 양상이다, 시행자 테두리안에서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뒤 급하게 자리를 떴다고 전했다.

이 한마디를 듣기 위해 2시간여를 땡볕으로 내몰린 이들이 청사에 머문 시간은 20분도 채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들은 "수십차례나 비서실 등 다양한 행정경로를 통해 시장과의 면담을 신청했는데도 번번히 이를 묵살했다"며, "묵살할 때는 언제이고 회피하다 마주치니까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운운하는 것은 시민을 멸시해도 한참 멸시한 권위적인 태도"라고 꼬집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10일에도 소각장반대대책위의 시장면담 요구를 묵살하고 새벽부터 문을 걸어 잠가 막은 바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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