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익산시, 인적구조 '동맥경화'

7급만 비대, ‘마름모’형 조직.. 기술직'홀대' 인사적체 심각

등록일 2006년09월0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공무원 조직의 인적구조가 행자부 정원관리 지침보다 7급은 137명을 초과해 비대한 반면에 9급은 74명이나 모자라는 등 기형적 모습을 보이고 있어 불균형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조직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한 직급에만 15년 이상을 근무하는 공무원이 상당수에 달하는 등 동맥경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사기진작과 업무의 효율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익산시 등에 따르면, 익산시 현재 조직 구조(4급 이상 1%, 5급 5.2%, 6급 23%, 7급 35%, 8급 21.8%, 9급 이하 14%)는 행자부가 책정한 직급별 정원책정비율(4급 이상 1%, 5급 7%, 6급 24%, 7급 32%, 8급 24%, 9급 이상 12%)과  대비해 볼때 5급과 8급, 9급 이하 등 직급에서 현원보다 부족하게 나타난 반면에 7급은 정원을 많이 초과하는 마름모형 구조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익산시 7급 공무원의 경우에는 행자부 정원관리 지침보다 137명이 많은 505명을 차지해  상당히 비대하게 나타났다. 반면에 9급 공무원은 현재 188명으로 262명의 기준정원보다 74명이나 모자란 상태로 나타나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조직 불균형은 인사 난맥으로 심화돼 한 직급에서만 15년 이상을 근무하는 직급내 '장수공무원'이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현상은 기술직렬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이에대해 기술직렬 공무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동안 행정직 중심의 인사와  구조적 난맥상으로 인해 기술직렬이 홀대받어 왔었다며, 년말에 있을 조직진단시  직렬에대한 배려가 요구된다며 불만섞인 애로를 토로하고 있다.

시 기술직렬 한 공무원은 “한 직급에만 15년 이상 있다 보니 사기가 떨어져 업무 능률도 안 오르는 것 같다”며"현재 조직의 구조상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열심히 일해도 빛이 안나는 현업부서에서 매일 민원에 시달리면서 묵묵히 일하는 기술직렬들의 애로를 살피는 눈도 잊지말아야 한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내년부터 팀제로 전환되면 직제상 지금보다 더 기술직이 홀대 받을게 뻔하다"며"이번 조직진단시 그동안의 인사때마다 홀대 받아왔던 기술직렬에 대한 배려와 직급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처럼 한 직급이 비대해지는 ‘마름모’형 인사구조를 보이는 주된 원인은 IMF구조조정 이후 2년간의 신규채용 억제와 연차에 따른 근속승진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명예·정년퇴직이나 공로연수, 본인의 요구에 따라 직위를 버리는 의원면직 등으로 발생될 수 있는 인사요인이 좀처럼 생기지 않는 적체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도 또다른 원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이러한 인사적체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행정당국은 현재 익산시 조직상황으로 볼때 상위직렬에서 파격적인 인사요인이 발생하지않은 다음에야 불가피 한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직급별로 7급 공무원 수가 많은 것은 어느 자치단체나 비슷한 상황”이라며 “좀처럼 승진할 기회가 없는데 근속승진으로 7급에 멈춰있는 공무원 수가 계속해서 늘어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이러한 인사적체를 해결하고 공무원들의 원활한 인사흐름을 위해 상위직 공무원들이 하위 공무원들에게 더 많은 인사요인을 제공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