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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지원 공무원지망자 포기사례 속출

예산낭비, 행정의 질 저하 요인.. 책임있는 목표로 지망해야

등록일 2006년09월1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하늘을 찌를 듯한 경쟁률을 자랑하며 공무원 지망생들이 줄을 섰지만 한편에서는 신규 공무원 중 적잖은 이들이 임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로인해 행정의 질 저하와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등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공적인 소임을 자처한 응시자들 스스로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공직에 지망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선발된 익산시 신규 공무원 가운데 임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지난해 6명(행정직 2명, 세무직 1명, 농업직 3명)을 비롯해 2004년 2명, 2003년 2명 등 매년 발생하고 있다.

이는 공무원 응시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복수의 시험에 합격하는 경우가 잦아 '배를 갈아타는' 사례가 빈번한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임용 포기자들 가운데는 도시지역과 거리가 먼 면지역에서 근무하게 될 경우 낯선 환경에 실망하거나 적응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그만두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는 신규공무원 임용시험이 국가직과 지방직 등 복수 지원을 모두 허용토록 하는데서 나타는 현상으로 응시자들은 한군데 목표를 두지않고 '일단 합격하고 보자는 식'의 무차별적으로 응시하는데서 비롯된다.

실제 지난해 익산시 행정직 임용을 포기한 A모씨는 익산시청과 서울시청에 복수로 합격돼 익산시의 임용을 포기하고 현재 서울시청에 근무하고 있다. 또 익산시 세무직에 합격한 B모씨도 국가직인 세무서에 동시에 합격해 익산시청 임용을 포기하고 현재 논산세무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농업직에 합격한 서울대 출신 C모씨는 임용 포기후 서울 모 연구기관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농업직 3명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국가직과 지방직에 복수로 합격해 지방직 임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약간 늘고 있는 추세다"며 "뚜렷한 목표 없이 일단 합격하고 보자는 식의 지원이 이런 사례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로인한 결원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 처음부터 10% 정도 인원을 더 합격시키는 방법으로 부족한 인원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사례들이 반복되면서 행정의 질이 떨어지고, 또 결원이 발생하면 신규 공무원의 선발에서부터 교육까지 들어간 비용이 고스란히 낭비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익산시는 오는 9월 20일부터 3일간 치러지는 2006년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올해와 내년까지 결원이 예상되는 9급직 신규 공무원 37명(행정 14명, 세무 2명, 사회복지  5명, 토목 5명, 건축 1명, 농업 5명, 농촌지도사 2명, 전산 1명, 사서 1명, 지적 1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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