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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임산부 보건소 교육 '그림의 떡’

운영시간 제한·주말 휴무… 개선 여론

등록일 2006년10월1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보건소가 임산부를 위한 각종 무료검진과 임산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운영시간 제한과 주말 휴무 등으로 직장인 임산부들의 참여가 사실상 어려워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10일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5개월 이상 임산부들을 위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혈액, 당뇨, 고혈압, 빈혈, 간기능, 간염 검사 등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모의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임산부들의 순산을 유도하기 위한 기 체조 교실을 상반기 주 1회 실시하던 것을 하반기부터 주 2회로 늘려 운영하고 임신육아교실, 임산부의 영양관리와 건강교육, 모자보건 사업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보건소가 올해 모자보건사업 추진 목표를 1,800여명으로 두고 올해 상반기까지 추진한 결과, 목표기준의 54%인 971명의 임산부가 이 같은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산부의 순산을 돕는 기 체조 교실에는 목표치 450명의 70%인 317명의 임산부가 상반기에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건소 운영시간이 평일 오후 6시까지 제한돼 있고 토·일요일에는 아예 문을 닫아 맞벌이 직장인 산모들이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보건소는 임산부를 위한 기본 건강검진과 각종 교육 등을 평일 오후 6시까지만 실시해 상당수 임산부들이 비용이 많이 드는 병·의원을 찾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부부가 같이 직장 생활을 하는 맞벌이 임산부에게는 보건소가 운영하는 각종 혜택이 운영시간 제한과 주말 휴무 등으로 사실상 이용이 어려운 '그림의 떡'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직장인 임산부들은 임산부들에 대한 실효성 높은 지원을 위해서는 보건소 평일 운영시간과 주말 진료 운영을 늘려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직장인 임산부 김모(영등동·28)씨는 “보건소가 임산부들을 위해 각종 건강교실과 무료검진 등을 평일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고 있어 주말에나 시간이 자유로운 임산부들은 비용이 많이 드는 병·의원을 찾는 등 이용에 어려움이 많다”며 “출산 장려정책에 이러한 부분이 포함돼 보건소가 적어도 월 2∼3회라도 주말운영을 할애해 줘 직장인 임산부들이 많은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맞벌이를 한다는 임산부 이모(남중동·31)씨는 “매일 매일 출근 전쟁을 치르는 직장인 임산부가 보건소를 이용하는데는 시간상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며 "맞벌이 임산부를 위해 보건소 운영을 1시간 일찍 하거나 1시간만 연장해도 임산부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임산부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직장인 임산부들에게는 다소 미흡한 점은 있다"며 "직장인 임산부들의 이용 편리를 위해 9월부터 매주 4째주 토요일 1시까지 평일과 똑같은 진료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따라, 저출산을 극복하며 임산부에 대한 보호와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임신 기간을 의미하는 숫자 '10'이 중복되는 매년 10월 10일을 임산부의 날로 제정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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