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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지역상권 '풍전등화'

롯데마트 이어 이마트·홈플러스 12일 개점...영세상권 위협

등록일 2006년10월1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지역 상권이 '풍전등화' 위기에 처했다.

2001년 일찍이 진출해 입지를 구축한 업계 3위 롯데마트에 이어 국내 대형마트업계 1위와 2위인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12일 일제히 익산점을 개점하는 등 유통업계 빅3가 지역 상권을 마구 유린하며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테스코사의 홈플러스는 12일 영등동 롯데마트 옆 2600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1673평 지상 8층 규모의 판매시설을 갖춘 전국에서 50번째인 익산점을 개점하고 치열한 고객 유치전에 돌입했다.

신세계 이마트 역시 동산동 구 원광고등학교 부지 4990평에 연면적 1만2300평 규모의 판매시설을 갖춘 업계최초 세자릿수매장인 101호익산점의 개점식을 갖고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면서 업계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의 오픈에 가장 긴장하는 쪽은 롯데마트 익산점.

2001년 진출해 지역 상권을 독식하며 일찍이 입지를 구축했던 롯데마트는 출혈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3층에서 7층규모로 새로운 시설로 단장을 마치고 고객 끌어안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익산 지역 소상공인들은 이같은 국내 굴지의 대형 할인마트의 잇따른 진출에따른 지역상권 붕괴를 우려하며 애만 태우고 있다.

지난 2001년 8월 본격 개장한 롯데마트의 경우 하루 평균 2억6000여만원 상당의 매출 실적을 올리며 개점 당시 우려했던 익산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가 현실로 다가온 것에 비쳐볼때 재래시장을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 몰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북부시장 한 상인은 "대형유통업체 진출에 따른 지역상권 붕괴가 불을 보듯 뻔하다"며 “하나 있을때도 버거웠는데 3개로 늘은 대형마트간 출혈경쟁이 상권 몰락을 더욱 부추겨 결국 지역 소상공인을 고사시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재래시장 상인연합회 한 관계자는 "유통업체의 수익금이 밖으로 유출돼 지역경제를 어렵게 만드는 만큼 대형마트는 지역 환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지역 농산물의 정기적인 구매와 함께 지역 특산물 역시 이곳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 소상공인 보호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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