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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주민자치센터 운영 시간 비효율적 '빈축'

익산지역 절반이상, 공무원근무시간에만 개방, 휴일·야간엔 문닫아

등록일 2006년10월2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 가운데 절반이상이 평일 공무원 근무시간에만 개방하고 정작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야간과 휴일에는 문을 닫아 빈축을 사고 있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관내 29개 읍·면·동이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 가운데 영등2동을 비롯한 모현, 영등1동, 함열, 함라, 웅포, 낭산, 망성 금마, 왕궁, 삼기, 용동 등 12개소가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야간과 휴일에도 주민자치센터를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17개 읍·면·동은 보안상의 문제를 들어 평일 근무시간에만 개방할 뿐 야간과 휴일에는 문을 닫아 저녁시간을 활용해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현재 상태의 자치센터 시간운영은 행정 편의만을 내세운 비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직장인 등 저녁시간에나 시간이 나는 주민들에게는 프로그램이 아무리 좋아도 소용없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 정모(38·동산동)씨는 "현재 상태의 시간운영은 직장인 등 낮에 일하는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주민참여를 통한 자치활성화를 위해서는 하루빨리 운영시간이 현실에 맞게 효율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연대 한 관계자는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진정한 지역주민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휴일이나 야간에도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행대로 자치센터 운영시간을 공무원들의 근무시간에만 개방되면 점차 주민들로부터 외면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개방하지 못하고 있는 읍·면·동 측은 보안과 도난 등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녁 늦게까지 개방 할 경우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오후 6시 이후에는 자치센터를 개방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익산시도 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한 시급한 선결 과제가 보안문제로 보고 읍면동 청사와 주민센터의 관리를 이원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내년 본예산에 신청 해놓는 등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내 상당수 주민자치센터가 청사와 센터가 분리가 안돼 보안과 도난 등의 문제가 있어 야간이나 휴일에는 개방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추경에 예산을 요구했으나 부결돼 현재 내년 본예산을 신청해 논 상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관내 29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되는 전체 프로그램은 중국어교실, 헬스장, 풍물반 등 41종목 252개 프로그램에 이르며, 월 평균 이용객은 54,000명에 달한다. 익산시는 이들 주민자치센터에 운영비 명목으로 매년 1000만원에서 많게는 2500만원까지 평균 1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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