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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만 거창한 '관광 익산'

익산지역 관광지주변 휴양 숙박시설 사실상 전무… 수익연결 기대이하

등록일 2006년11월2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관광 익산’을 표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부르짖고 있으나 구호만 요란할 뿐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인프라 구성과 함께 (가)관광진흥협의회 구성을 통한 중장기적 정책 수립,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관광활성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20일 익산시에따르면, 시는 지역관광시설에 대한 인프라 강화를 위해 이미 관광안내판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를 마친데 이어 내년에는 익산의 춘하추동이 담긴 관광 홍보물을 제작 국내 외 관광객 및 수학 여행단에게 배포 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그동안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아온 관광 코스도‘백제 왕궁터 보러오세요(왕궁리 5층석탑-고도리 석불 입상-왕궁터-쌍릉-서동공원-미륵사지석탑-입점리 고분전시관)’와 성지순례관광(미륵사지-원불교 총부-숭림사-화산천주교회-천호성지), 보석테마관광 등으로 다양화하며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시는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 여행사에 대해서도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관광활성화대책을 마련하는 등 효과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렇듯 익산시가 지역관광시설에 대한 인프라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길을 모색하고는 있지만 주요 관광지간 효율적인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다 주민소득 분야마저 간과되면서 관광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일부 관광지 주변에는 아예 행락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물론 문화공간 및 휴양시설 등이 사실상 빈약한 실정이어서 관광지를 둘러본 후 사실상 쉴 곳도 볼 곳도 없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관내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 두시간 머무른 뒤 떠나는 이른바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전락할 위기를 맞으면서 관광수익조차 주민소득과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관광객들을 유치해 관광수익 창출로 이끌기 위해서는 관광 산업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관계당국의 관광시설 집중 투자, 아이디어 개발 및 관광 인프라 구성 등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과감한 투자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내국인 중심의‘고품격 웰빙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정책 수립이 시급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일본 및 중화권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한‘국제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장 병권 호원대 교수는 자신의 자료를 통해 “익산시 관광발전을 위한 전략으로는 마한백제문화관광특구개발을 비롯해 금강수변 체류형 휴양관광단지화, 연중 이벤트 개최 및 보석테마축제 국제화, 지역주민참여형 친환경적 관광사업육성, 웰빙형 테마관광상품의 지속적 개발.”을 제시한 뒤 “익산시의 통합적 도시이미지구축과 관광컨셉 개발, 일본·중국·대만·홍콩 등 동북아국가간 교류협력 강화 등 10가지 관광발전을 위한 실천과제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역 관광업계와 주민들은 “익산 관광산업의 현주소는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면으로 볼 때 수익성은 '0'점이다"며 "관광 산업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집중 투자해 관광객들이 보고 쉬면서 즐길 수 있는 종합관광지로 만드는 게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우수여행사 인센티브 및 여행사 초청 설명회 등을 통해 관광 매도력을 최대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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